나도 일탈계 했었어서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이럴 거라고 추측정도임
절대 애들 잘못 아니야 걔네는 처음부터 몸사를 막 올리지 않아
왜냐고? ㅈㄴ 무섭거든
누구나 처음은 다 무서워 그래서 절대 처음부터 몸사 올리고 시작안함
처음엔 간단하게 시작해
손가락, 입술, 눈 이런 판에도 올라올 법한 전혀 섹슈얼하지 않은 사진
그럼 어떻게 되는 줄 앎?
남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듦
어리면 어릴수록 더 달려들어
거기서 뭐 사진 내놔!! 이러느냐?? 절대아님ㅋㅋ
와~ 손가락 진짜 가느시네요ㅎ 몸매도 예쁘실듯
입술 너무 예쁜데?? 얼굴도 완전 예쁜 거 아니야?
이런식으로 칭찬 ㅈㄴ 퍼부어
그리고 디엠을 함
절대 악의적으로 디엠 시작 안함
너만한 동생이 있는데~ 이런 거 위험한데 왜 시작했어ㅜㅜ
많이 올리지 말고! 그냥 딱 즐길정도만 해ㅎㅎ 그게 젤 좋아
오프라인 같은 거 하지마!
이런식으로 친근한 오빠, 널 챙겨주는 사람 정도로 접근함
절대 난 악의 없어 네가 걱정돼서 그래~ 이런 뉘앙스임
하지만 여기서 보통 친구들은 대부분 이런 디엠을 무서워하는데
애정결핍이나 어린친구들은 달라
나한테 애정을 쏟잖아 사리분별이 잘 안되기 시작함
그냥 나한테 악감정 없이 칭찬을 붓고 게다가 나쁜길로 가지 말라고 걱정까지 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생기는 거잖아
그럼 어? 이 판이 무서운 판이 아니네?? 하기 시작해
그럼 지금까지 예쁘단 칭찬을 받아왔는데
또 똑같은 입술사진 손가락사진 올릴 순 없잖아
점점 과감해지는 거임
입술에서 혀 삐쭉 내밀어보고 손에서 팔목까지 올려보고
교복입은 사진, 허리사진 등등 하면서 점점 올라감
그때까지도 디엠은 계속해서 칭찬과 칭찬
눈에 보이는 칭찬에 걱정에 그 친구들을 어르고 달래기 바쁨
그렇게 일탈계에 빠져서 못나오는 거임
참고로 나도 그렇게 하나 둘씩 올리다가
다 가렸지만 어느정도 실루엣정도는 파악되는 몸사를 올렸다가
일분도 안돼서 너무 무서워서 사진 바로 내렸는데
디엠이 여덟개가 왔음
평소 나한테 그런 거 하지마~ 하던 사람은
잘 하고 있어~ 굿굿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듯ㅎㅎ
이런식이었고
내 글 눈팅만 하던 사람들은
진짜 팬인데 사진 못봤어요 저만 사진 주시면 안돼요?
이러더라
내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때서 화내기 시작했음
왜요? 아니ㅡㅡ 뭐 볼 것도 없더만 바로 내려놓고서는ㅋㅋ
제가 사진 얼마나 기다린 줄 알아요??
이러면서 자기가 뭐라도 된마냥ㅋㅋ
결국 사과는 내가 하게 됐음 주도권이 순식간에 바뀌지
그 디엠 여덟개 말고도 그걸 본 사람이 많았겠지
일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나한테 득달같이 달려들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즐겨찾기 해놓고
알림 설정을 해놨을까 무섭더라고
어쩌면 내 사진이 캡쳐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
나는 그래서 바로 일탈계 접고 계정 싹다 지웠거든
아마 그 친구들은 그렇게 못했을거야
나한테 한없이 친절했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면
무섭겠지 떨릴거야 사진 달라면 줄 지도 몰라
그렇게 협박을 당하기 시작한 거겠지
자기가 알고지내는 모든 사람들한테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자기 세상이 무너지고 더이상 사랑도 받지 못하고
모두에게 무시 받는 게 무서워서
그 사람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 수 밖에 없었을거야
걔네한테도 잘못이 있잖아
걔네가 자기 몸 사진 준 게 잘못아님?
걔네도 어떻게 보면 자기관리 못한거잖아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은 다시한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 글의 요지는 뒤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있었다는 걸 반드시 일아야 한다는 거야
원래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애들이야
진짜 잘못없어 애들 탓 하지말아줘
맘이 너무 아파 그런 글 볼때마다...
어쩌면 당장 가까운 네 후배일 수도 있다는 생각 가지고
애들 탓 하지 말아주라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