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시친 카테고리가 가장 활성화 되어있고 위로를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됐어요 ㅎㅎ
저는 3개월 전에 아빠를 잃은 20대 직장인이에요.
부모님이 이혼하신지 20년 가까이 됐고 이제 서로 연락을 하셨는데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한번도 아빠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고 이제야 딸노릇을 하기 시작했는데 딸노릇 한 지 2달만에 돌아가셔서 죄책감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아빠와 오랫동안 따로 살았고 추억이 많이 없기 때문에 좀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24시간 내내 생각나더라구요.
밥 사드린 적이 없는데 밥 좀 더 많이 사드릴 걸
내 물건 사기에 급급했는데 아빠께 좋은 옷, 물건 못 사드릴 걸
사랑한다는 말 한 적이 10번도 안되는데 거 말할 걸,
수고했다고 한번도 안아드린 적이 없는데 좀 안아드릴 걸
생신 때 케잌 한 번 사드린 적이 없는데 케잌 좀 사드릴 걸
이렇게 고생만 하다 돌아가실 줄 알았으면 더 잘할 걸..
몇 달만 그리워할거라 생각햇는데 갈수록 아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가족들에게 아빠 보고싶다고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다들 힘들어 하는 걸 아니까 나 힘들어! 라고 말을 어떻게 해요. 그래서 너무나 답답해서 아빠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끄적여 봤어요 ㅎㅎ..
두서없고 글솜씨 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