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 소중한 딸, 또는 가족이 그런 일 당했다고 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피해자 케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지 그런 부모님들이 안 불쌍하다는 건 아니야
근데 그 중에서 피해자에게 되려 왜 달라는 대로 사진을 줘서 그런 일을 당하냐고 다그치는 부모가 정말 없을까? 그런 부모의 숫자가 적을까?
내가 어릴 적에 성추행 당했다고 말했을 때 평소에 정말 잘해주던 우리 엄마도 네 망상 아니냐고 이제 와서 그런 거 생각하지 말라고 넘겼음
우리야 당연히 피해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기사 댓글이나 결시친만 봐도 피해자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기성 세대가 드문드문 눈에 띄는데 우리 생각대로 피해자의 고통만을 충분히 보듬어주고 케어해줄 부모님이 많냐는 의문이 든다
난 부모님보다 피해자 멘탈이 더 걱정돼 성범죄는 무엇보다 전문적 치료와 보호자의 케어가 제일 중요한데 이런 상관관계에서 그만큼 주변 사람들이 해줄 수 있을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