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페루에 국적기 대한항공 전세기를 보내 고립된 한국인 2백여 명을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페루 정부가 국경 폐쇄에 나서면서, 여행객과 현지 봉사 중인 코이카 단원 등 200여 명의 한국인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오는 26일 전세기를 수도 리마로 보내 이들을 태운 뒤 멕시코시티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대사관은 쿠스코 등 페루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행객들을 버스를 통해 수도 리마까지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항공료는 377만 원으로 귀국 후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자가 나오면 탑승객 전원이 2주간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 인터뷰(☎) : 손영도 / 스페인 카탈루냐 한인회 사무총장
- "귀국 항공편이 3월 말까진 있을 예정이지만 확실한 건 아니고. 공항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조사하는 중…."
외교부는 재외국민 긴급지원비로 배정된 예산 10억 원은 전세기 운용에 이미 소진됐다며 추가 예산 편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