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전부터 아이가질 생각이없던 남성입니다
와이프는 동호회에서 지인한테 저를 소개해달래서 소개를 받았고
서로 나이가 있기에 결혼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 저는 아이생각이 없다했고 아내도 알고만났습니다
양가에 손벌리기 싫어서 거의 반반결혼,
제가 모은돈 60 아내모은돈 40으로 결혼했고 서로 불만 없었습니다.
본가는 멀리있고 부모님도 저희부부도 바빠 1년에 몇번 못갑니다
반대로 처가는 가까운편이라 제부모처럼 자주모시고 식사도 하였습니다
시집살이가 없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린거고
오히려 전 처가식구들이 자주부르셔도
힘쓰는일을 시키셔도 별 군말없이 했습니다
잔소리도 많으시고 정신적으로 피로한게 있었으나
제 부모라면 저도 그리 했을테니 내부모라 생각하고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분명 아내는 아이낳기 싫다는 저와 약속을 해놓고 결혼했는데
결혼후 몇년지난 시점부터 부쩍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친구가 아이낳는데 너무이쁘더라
친구가 아이없음 노후가 쓸쓸하대
나도 아이생각 없었는데 친구아이보니까 맘이 바뀐다
저는 그랬구나 정도로 대답은 해줬고 잘들어주기만 했고 아내는 서운해했습니다
그때마다 미안하지만 난 아이생각이 없는데 당신도 합의하지않았냐 했더니 그땐 입을 꾹닫고 문을 쾅닫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런모습의 아내에 정말 답답하고 황당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아이가지란 말씀 단한번도 없으시고 제 삶 그대로를 존중해주시는 분들이라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처가에서도 자꾸 아이얘기를 하더니 와이프가 갖고싶다고 난리를피우고 울고 떼까지쓰고
처가식구들까지 합세해서 만날때마다 아이이야기를하니 전 백기를 들고말았습니다...
끝까지 계속 물어보았고
아내가 낳고싶어하는거니 전 분명 아내에게 당신이 선택한 일이고 나한테 나중에 딴소리 말라고 했더니
맞벌이로 우리만 챙겨도 바쁜데 아이는 누가보냐 어린아이가 얼마나 손가는줄 아느냐 했더니
자기가 다 하겠답니다.
저는 아내가 약속 어기는대신 정말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냉정히 말햇는데도 갖고싶답니다
그런데 임신이 쉬운게 아니더군요...
뜻대로 임신이 안되어 병원에 갔더니 아내쪽 문제로 자연적인 임신이 불가하니 시험관을 추천하십니다
친구중 시험관을 한 부부가 있는데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저는 말렸습니다
여자가 힘든일이다 굳이 이렇게까지해서 아이갖고싶지않다라고 했더니 자기는 이렇게라도 갖고싶답니다
그래서 결국 시험관 3번만에 아이를 임신했고 저는 고생했다며 안아주었습니다
결국 임신후 아이를 낳았는데... 바라는게 너무 많습니다
아내는 아이낳기 몇개월전에 일을 그만두어서 제가 투잡을 뜁니다...
일하고왓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저도 돕는다고 도왔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립니다...
그래서 싸움이나면 아내는 이런말을 쏟아냅니다
내가 이애를 어떻게 가졋는데
내가 얼마나 고생한지아냐
남자는 씨만주지 여자몸에서 크는거다
내덕에 아이가진줄 알아라
아이낳아줘서 고마워하진 못할망정
내가 너희집 대를 이어준 사람이다
이런 말들을합니다
저희부모님도 저도 아이를 원치않앗는데 잔소리한적도 가지라 한적도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백번양보해 누가 낳으라고 한다고 씨받이도 아니고 애를 낳아주는건 뭔말입니까?
아내의 몸은 아내꺼고 자신이 소중히여겨야할 부분인데 남이 그러라고 했다고 함부로 낳나요
다 본인선택 아닙니까?
자신이 갖고싶대서 그리하랬더니 이게 무슨경우입니까?
전 단한번도 아이가 저희집을 이어준거라 생각도 안들었고
또 전 갖기도 키우기도 싫댔으나 아내가 본인이 원해서 가진건데
왜 이제와서 그 모든 책임을 저한테 요구하고 제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산후조리도 비싼곳 하더니 저희부모님이 내주셔야 한답니다
저는 우리힘으로 하쟀더니 내친구는 시부모가 내주더라부터 시작해서 또 이야기가 진행되면
남자가 뭘하냐 내가 내몸아파 낳은자식이야 내몸고생해서 내가낳았는데 성이 왜 남자성을 물려받아야하냐고 합니다
참다못해 당신 성으로 바꾸라고 했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합니다
이런이유로 많은걸 바랍니다
저를 비난합니다.
친구시댁에서 사준걸 나열하며 왜 아이낳아줬더니 손주안겨줬더니 이정도도 못해주시냐며 서운해하는데
너무 힘이듭니다....
아내위해서 제뜻 포기하고 아이아빠로 살기로 결심하였는데
뭔가 크게 잘못된 느낌입니다...
아이는 이쁜데 아내때문에 너무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