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근길에 버스를 타고 갈때면
항상 두정거장 뒤에 타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한.. 두달 가량 넘게 이 아저씨를 마주치고있는데
저는 40분 거리를 가고 이 아저씨는 20분후에 내려요
그 20분이 스트레스받고 냄새때문에 미칩니다 정말..
그 아저씨에 대해서 말하자면
항상 타자마자 술냄새+초장냄새 가 진동을 하거든요?
겉모습은 등산하시는 분들 인상착의에 얼굴도 빨갛구요
그리고 저는 항상 맨뒷좌석에 앉는데 맨뒷좌석 구석에 앉으면
그아저씨는 맨뒷좌석 저와 반대쪽인 안쪽에
한칸을 띄어놓고, 띄어놓은 그자리에 술상을 펼치십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항상 자기 자리라고 생각하는지
숨어서 먹기 좋아서 그러는지 우당탕탕 뛰어와요 ;;;;;;
하도 기가차는 모습이라 매일매일 생생합니다
거기에다가 가방안에서 주섬주섬 꺼내는 음식들은 더 기가 찹니다
마른김에 멸치, 통마늘, 파재래기, 과메기 초장을 넣고 싸먹거나
아니면 따로 먹거나 아주 난리가납니다
술도 소주를 사이다 500미리 병에 담아서 비닐봉지안에 숨겨서 게속마시고요
저 안주들도 제시선에서는 안보이는 음식들이였는데
한번 버스가 과속방지턱에서 쎄게 가면서 덜컥 하고
저 안주들이 바닥으로 다떨어졌거든요 ㅋ.... 그래서 봤고,
다 주워드시더라고요....;;;;;;;;
20분내내 먹방하시고 아저씨가 내려도 그 잔여 냄새는 안빠져나가요
그냥 저한테 스며든냄새같다랄까 ㅠㅠㅠㅠㅠㅠ 토할거같애요
저 아저씨 본 두달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이시국에 마스크도 끼고 타다가
착석하는 그 순간 바로 벗으시고
코도 풀고 먹으면서 트름도하고 그 휴지로 땀도 닦고 하..
진짜 온갖 잡냄새 때문에 역겹고 돌거같아요
버스 한공간에서 그러다 보니까 안좋은 냄새때매 사람들도 다 두리번 거리고
무슨냄새안나냐며 대화도 하시고 그럴정도로 심한데
누구한사람 직접 아저씨한테 말하는사람도 없어요
술먹는사람 한테 해코지 당할까바 무서운거죠 저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버스기사님한테도 말 안해본건 아니에요
다른 아주머니도 말해보시고 그랬지만
나몰라라 하십니다 기사님은 그런거까지 신경써야하냐며,,
직접말해보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에휴
냄새도 그냥 한공간이라서 자리도 멀리 떨어져 앉는것도 소용없구요
법적으로 뭔가 없겠죠,,,,,,,,,,?
제가 직접 아저씨한테 말해볼까요,,,,,,,?
이 똥매너 아저씨 어떻게 해야하나요
매일아침 간접 음주 체험 곤욕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