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당했었다는 글입니다. / 왕따는 피해자 잘못이 아닙니다.
ㅇㅇ
|2020.03.28 04:43
조회 480 |추천 2
잠시 들어왔다가 제 글이 오늘의 판에 있는 거보고 맨 첨엔 나처럼 똑같은 분이 계시네 했다가 들어가서 추천수랑 댓글 보고 놀랬습니다그동안 힘들 때 잠시 넋두리 해도 아무 반응 없었고 이번에도 그냥 글만 쓰고 확인을 안 했었습니다.인터넷 상으로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얘기와 따뜻한 말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왕따는 이유가 있단는 분은 참... 이유가 있다면 가해자가 쓰레긴게 이유겠죠.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었겠죠.왜 왕따 당한지는 아직도 몰라요. 어느날 갑자기 친하던 친구들이 등을 돌렸었고 내가 뭔 말을 하면 묘하게 비꼬고 키득거리던거는 기억나요. 이외에도 많지만 또 우울한 얘기만 할 것 같아요.아직도 내가 왕따를 당했다는 얘기를 하면 약점으로 잡히진 않을까 하고 현실에서는 얘기 못하긴 해요. 하지만 어딘가에라도 털어놓고 싶고 위로는 받고 싶었어요. 그러다 올렸던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진심이 담기도록 적어 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이 글을 그 분들이 안 보실 확률이 높지만요 ㅎㅎ왕따 당한건 1-2년 이었는데 그전과 성격은 바뀌고 주눅들어 산건 4-5년은 됐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때의 기억으로 아직도 어떤 부분들은 힘들어하고요.내 잘못이었다고 생각도 몇년을 했어요. 심리책이랑 왕따관련동영상들을보며 많이 나아졌었던거 같아요. 왕따 잘못을 피해자 잘못인거처럼 말하는 댓글이 몇 보였는데 착잡하더라고요. 그 댓글을 보고 또다시 상처받는 분들이 있었을거예요.왕따를 가했던 친구들은 가하기만 하고 끝났는데 당했던 나는 왜 그순간도 아프고 이상한 댓글들을 보고 또 아파야하고 왜 계속해서 그 순간을 기억 하며 곱씹어야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피해자는 피해를 받은 사람이지 잘못한 사람이 아니에요. 뭔 생각으로 악플 다는지 모르겠는데 따뜻한 분들 사이에서 이상한 말로 흐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