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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내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라니..(나 혼자 산다? 그 프로그램 봤어요)

000 |2020.04.02 07:58
조회 88,053 |추천 524

안녕하세요.

 예능 잘 안보다가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며칠전에 재방으로 봤는데요.

어떤 남자분이 나와서는 혼자 요리도 잘 하고, 몸 관리도 잘 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혼자 멋지게 사네~라고 생각했었고, 쭉 보고 있는데

이나래씨가 그 분께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하자,

요즘은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분이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티비 꺼버렸어요.

 

하하하하

아직 젊은 분인건 같은데 마인드는 50대 인가...이런 생각도 들고

부모님께 잘 할 여자를 찾기보다는

자식인 본인이 부모님께 잘 하는게 더 나은데 왜 그런걸 찾을까 이해도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독일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이런 남자가 이런 이상형을 말하더라 하니

그친구는

부모님께 잘 해줄 사람을 찾으려면 여자친구를 찾을께 아니라, 간호사를 구해야겠네.

라고 하는데

 

그지!!!!!!!!!!!!!!!!!!!!!!!!!

 

라고 대답이 절로 나오데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아니 서로의 부모님에게도 잘 할꺼고

그게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하는데

 

이상형이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라니...

 

 

저번에는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씨가 이수영씨(걸 그룹) 에게 묻기를

남자친구 많이 존경하죠? 이런식으로 물어서

이수영씨가 저희는 서로 존중하죠! 라고 대답하니

약간 당황하던데..

 

가끔 티비에서 보여지는 여자와 남자의 위치가 동등하지 않음을  느껴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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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자분이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 라고 했군요.

제가 느낀 뉘앙스는  본인 부모에게 잘 할 여자 인듯해서 그렇게 착각했나봐요.

근데 보편적인 가정에서 각자 자기 부모님께 잘 하지 않나요?

부모에게 잘 하는 여자..

알겠습니다....

 

 

독일 남자친구는 독일 사람 남자 친구라고 정정 할께요.

추천수524
반대수137
베플남자sheree7181|2020.04.02 08:08
유교에서 '효'의 왜곡된 전통이라고 봅니다. 효'는 언뜻 생각하면 '부모에게 정성과 보살핌을 다하는 것'이라고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습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자식이 신체를 잘 보존하고(전쟁과 질병으로 많은 장애인이 있었죠) 배우자와 더불어 화목하고, 자녀를 낳아 잘 기르는 것을 하고 그 다음에 여력이 되면 부모를 자주 찾아뵙고(고대에는 평균 연령 50넘으면 언제 돌아가실지 몰랐다)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을 '효'라 했다. 그런데,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자식에게 '진정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을 '효'라 하는 것' 을 모르고, 부모가 이기적으로 원하는 것을 가능한 만족시켜 드리는 것을 '효'라고 생각한다. 왜곡된 이기심을 원하는 것도 부모가 할 짓이 아니고, 왜곡된 이기심을 채워주는 것이 '효'가 또한 아니다.
베플ㄱㄴㄷ|2020.04.02 13:55
분명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라고 했고 그래서 박나래랑 장도연이 효녀 좋아하냐 했음. 효부가 아니라.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게 왜? 나도 남자 볼 때 자기 부모한테 예의바른지, 사이가 가까운지, 부모에게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고 컸는지,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고 그걸 실천하고 있는지. 꼭 살펴보는데? 그게 인성의 기본임.
찬반ㅋㅋ|2020.04.02 10:11 전체보기
내부모도 아니고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라는데 왜 혼자 시나리오를 쓰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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