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능 잘 안보다가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 며칠전에 재방으로 봤는데요.
어떤 남자분이 나와서는 혼자 요리도 잘 하고, 몸 관리도 잘 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혼자 멋지게 사네~라고 생각했었고, 쭉 보고 있는데
이나래씨가 그 분께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하자,
요즘은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분이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티비 꺼버렸어요.
하하하하
아직 젊은 분인건 같은데 마인드는 50대 인가...이런 생각도 들고
부모님께 잘 할 여자를 찾기보다는
자식인 본인이 부모님께 잘 하는게 더 나은데 왜 그런걸 찾을까 이해도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독일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이런 남자가 이런 이상형을 말하더라 하니
그친구는
부모님께 잘 해줄 사람을 찾으려면 여자친구를 찾을께 아니라, 간호사를 구해야겠네.
라고 하는데
그지!!!!!!!!!!!!!!!!!!!!!!!!!
라고 대답이 절로 나오데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아니 서로의 부모님에게도 잘 할꺼고
그게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하는데
이상형이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라니...
저번에는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씨가 이수영씨(걸 그룹) 에게 묻기를
남자친구 많이 존경하죠? 이런식으로 물어서
이수영씨가 저희는 서로 존중하죠! 라고 대답하니
약간 당황하던데..
가끔 티비에서 보여지는 여자와 남자의 위치가 동등하지 않음을 느껴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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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자분이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 라고 했군요.
제가 느낀 뉘앙스는 본인 부모에게 잘 할 여자 인듯해서 그렇게 착각했나봐요.
근데 보편적인 가정에서 각자 자기 부모님께 잘 하지 않나요?
부모에게 잘 하는 여자..
알겠습니다....
독일 남자친구는 독일 사람 남자 친구라고 정정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