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혁은 투수로 3경기(3⅔이닝 1실점) 등판하고도 관심을 받는 선수다. 시즌 개막하자마자 팔꿈치 통증으로 1군무대에서 사라졌음에도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그만큼 한국야구판이 새로운 스타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는 방증. 임준혁은 지난 봄 하와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야구인의 눈을 놀라게 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지 단 두 달 만에 묵직한 강속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졌다. 그러나 무리한 피칭을 이기지 못하고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갔다. 이후 재기를 노렸으나 오히려 인대파열까지 발견돼 메스를 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