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당신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혼자 착각하고
깊어지는 감정 속에서 허우적거린 것이겠지만
이 곳에 솔직하게 글을 쓰면
당신과 계속 닿아있는 안정감이 든다.
그래서 여기서 계속 끄적거리게 되나봐.
여기서 글을 쓸 때마다
아무도 없는 해안가에 홀로 서서
병 속에 편지를 담아 바다에 띄워 보내는 느낌이야.
띄워서 보낸 병들이 언젠가 닿을지도..라는 희망이
내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아.
바보같은 짓 같아도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