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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의 편지

ㅎㅈㅇ |2020.04.09 01:11
조회 416 |추천 8
여기 당신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혼자 착각하고
깊어지는 감정 속에서 허우적거린 것이겠지만

이 곳에 솔직하게 글을 쓰면
당신과 계속 닿아있는 안정감이 든다.
그래서 여기서 계속 끄적거리게 되나봐.

여기서 글을 쓸 때마다
아무도 없는 해안가에 홀로 서서
병 속에 편지를 담아 바다에 띄워 보내는 느낌이야.
띄워서 보낸 병들이 언젠가 닿을지도..라는 희망이
내 마음을 조금은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아.
바보같은 짓 같아도 뭐 어때...
추천수8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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