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평범한 주부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외모지만 그녀의 직업은 강력계 형사.그것도 조직폭력배를 상대하며 자신보다 훨씬 건장한 5명의 형사들을 통솔하는 강력팀 팀장입니다.198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화자 경위는 2005년 서울 강동경찰서 강력 7팀장으로 부임했습니다.남자도 하기 힘들다는 강력계 형사 생활이지만 그녀는 이 직업이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김화자 경위(서울 강동경찰서)"힘든 일도 있지만 생생하고 살아있고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는 점이 매력."김 팀장은 자칫 거칠어 지기 쉬운 강력팀의 분위기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조율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팀원들에게 김 팀장은 때로는 누나가 되고 때로는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대혁 순경(서울 강동경찰서)"여자의 몸으로 남자들 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고 판단력도 빠르고, 한마디로 멋있는 분."팀원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팀장이지만 사건을 대할 때 그녀는 누구보다 냉철한 수사관으로 변신합니다.특히 그녀의 열정은 2006년 조직폭력배 109명 검거라는 성과로 나타났고 팀은 그 해 조직폭력분야 베스트수사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여성강력팀장이라는 독특한 직위는 최근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다뤄져 화제가 됐습니다.정작 김 경위 자신은 시간이 없어 드라마를 제대로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드라마가 경찰의 애환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화자 경위 (서울 강동경찰서)"(드라마가)박진감 넘치고 전개가 빨라 재미있고 주인공 여배우가 예뻐서 마음에 들어."여성이기 앞서 경찰이자 강력팀 팀장이고 싶다는 김화자 경위.그녀는 오늘도 최고의 수사팀을 이끌고 사건 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김훈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