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살다가 늙읃 여자입다
작년 여름에 애인이랑 헤어지고 그 후 싱글인데 성인이 된 후 애인 없는거 처음이네요.
저는 이제 30대 후반을 달리죠.
호르몬 왕성한 어린시절에야 연애도 하고 약혼도 하고 파혼도 하고 지지고 볶고 했죠.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남자가 아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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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제 동생이 이혼하고 저 시집가라고 닥달하는 친척들 부모님 잔소리는 줄어들었네요
그런데 친구들, 친한 언니들이 자기 동생 자기 후배 자기 상사 만나보라고 안 외롭냐고 씩씩한척 하지 말라고 합니다.
솔직히 30대 후반 잘난 남자랑 애구절절한 사랑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서 남자 만나기 싫어요. 혼자가 좋아요~~라고 말하면 인생 모르는거라고 만나보러고 하고..
그랴서 몇번 만나봤는데 사진과 달리 푸짐한 양반들만 나타납니아.
우리나라 가장 비만이 많은 인구계층이 30대 남성임을 실감합니다
전 도저히 살찐 남자는 이성으로 안 보입니다...
저랑 비슷한 학벌 경제력 집안에 외모 아니면 싫고 그런 남자 만나기 힘드니 그냥 혼자이고 싶다고요.
안 외롭다고요 ㅠㅠ
자기개발차 공부해야하고..나이드니 운동도 해야하고 피부과도 가야하고 나이드니 체력딸려서 좀 쉬어야하고..정신 없고 피곤한 나이인거 같아요.
저번에 아는 언니가 자기 오빠가 너 너무 좋아한다고 만나보라고 난리.
아 저 그 양반 잘 알죠. 서울대 법대나오고 착하고 인물 나쁘지 않고 홀애비에 애딸렸다고요 ㅡㅡ;;
혼자 사는 여자가 그렇게 외롭게 보이나요? 남자라면 좋아서 남의애 키워주겠다고 나설정도로 외로워보일까요 ㅠㅠ
남자 안만나도 된다고요 ㅠㅠㅠ 왜캐들 못 믿는지 ㅠㅠ
제 친동생이 언니 나이들수록 친구 안 만나고 혼자 방콕해서 그런거 같아. 인스타도 하고 그러라네요 ...하..이제 다 늙고 만사 귀찮은 나이인데 ㅠㅠ..
아 댓글들 지금 봤어요 제가 그렇게 이상한 여자가 아니군여 ㅎㅎ아 그 오빠는 이혼남이 아니고 사별한 경우..불쌍한 사람인데 제가 도와주기는 싫죠 ㅡㅡ;;
당연히 동생 이혼한거 기쁜게 아니고 그 덕에 잔소리가 줄었다는 거 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