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창밖을 바라보았다.
밖에는 사람들이 환하게 웃으며 길을 걸어 다녔다.
사람들의 그 웃음 안에는 생기가 가득 차 보였다.
나도 저절로 웃게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일면식조차 없던 사람들의 웃음을 보고
왜 웃음이 났을까.. 평소에 잘 웃지도 않던 내가 그러는 게 참 희한했다 한참을 웃으니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웃지도 않았으니 울지도 않았기에 울음이 나와버렸다 슬프지도 웃기지도 않은 상황에 내 감정은 왜 이러는 걸까 난 무엇을 위해 살아온 것일까 무엇이 그토록 날 힘들게 한 것일까 길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웃음조차 볼 수 없이 힘들게 살아온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