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고3학생입니다. 너무 서러워서 이상하게 말해도 조금 이해 부탁드려요. 빠르게 쓰기 위해 음슴체로 갈게요.
나한테는 언니한명, 남동생 한명이 있음.
언니랑은 2살차이 동생이랑은 6살차이임.
어렸을때 나는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는 걸 귀에 박히듯이 얘기를 들었음.
그래서 양보, 배려가 당연했고 엄마가 요리할때도 간을 보든 뭘 하든 무조건 언니 먼저하고 그리고 나였음. 거기까지는 충분히 이해함.
여차저차해서 동생도 생기고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좀 억울한게 한두가지가 아님. 둘째의 서러움이 여기서부터 드러남.
찬물도 위아래라는 공식이 바뀐건 막내가 태어나면서부터였음.
원래라면 언니 나 동생 이 순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언니 동생 나 이 순서가 당연해지는 순간이 오더라.
그리고 나가서 밥을 먹을때도 나한테 의견 하나도 안 묻고 뭐 먹을지 다 정하는게 당연해짐. 다 정해놓고서 뫄뫄는 어떠니 이거 괜찮지? 라며 답이 정해진 대답을 항상 물어봄. 그런 나는 서운한데도 그냥 네 괜찮아요 말하면서 속으로 삼키는게 한두번이 아님. 그러면서도 서운하다고 말 한번 안한 것도 나임. 그리고 음료수 시키는 것도 동생이랑 언니한테 물어보지 나한테 물어보는 일이 없음.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많이 서운했었고 그 서운했던게 오늘 터짐.
알다시피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틀어박혀서 이비에스 듣다가 엄마가 (엽떡에 나오는 작은 주먹밥 같이 작은) 주먹밥 만들건데 먹을거냐 물어봐서 조금만 먹겠다하고 대기탔음 그러다가 밥이 나오고 나와서 먹으라길래 세상 행복하게 밥 먹는당 하면서 나갔지 근데 역시나 동생놈이 먼저 밥 먹고 있길래 아 밥 먹는구나 하고 자리 앉아서
한두개 먹기 시작했음 근데 동생이 나 째려보더니 "많이 먹지 마" ㅇㅈㄹ하는거임,, 앉은지 5분도 안되서 그 소리 들으니까 순간 울컥하더라
나는 가족한테 그렇게 서운한 게 있음에도 나만 참으면 되는거지 했던 생각들에 어디 나갔다 들어오면 먹을거 사와서 나눠먹고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말했지.
"내가 그러니까 너 미워하는거야 내가 맨날 놀러 나가서 들어오면 빈손으로 돌아온 적 있냐 말 진짜 서운하게 할래?" 라며 말했고 순간 동생이 눈치를 보더니 엄마를 간절히 쳐다봄. 지 편 들어달라 이거지.
근데 엄마가 "맞아 동생아 너가 그런 게 조금 있긴 하잖니;" 이러심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내 편 들어주는 줄 알고 아 드디어 변하려나 하며 "맞아 동생아 너 너무 이기적이야" 이 한마디 더했는데 엄마가
"얘 좀 그만해라 애가 알아봤자 얼마나 알겠니 듣는 내가 지겹다"
이 소리 하시는데 머리에 총 맞은 느낌이었음. 너무 화나서 나는 젓가락 내려놓고 "너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 동생아 그리고 엄마 서운해요" 하고
방 들어와서 펑펑 움. 밖에서는 엄마가 말함. 뫄뫄가 이해 못하는거라고 동생이가 이해하라고 그러고 있다. 진짜 서럽다 밥으로 이러는거.
성인 되자마자 집 나가서 가족이랑 연 끊고 자취할 생각인데 내가 이상한거냐,, 누가 말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