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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의 장점(feat. 연대 의대)

ㅇㅇ |2020.04.13 14:52
조회 1,567 |추천 6
고3인데 얼마 전에 공부가 너무 안 되길래, 오빠한테 공부를 해야하는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가(물질적인 이유보다는 정신적 가치에 대해 물어봤어!) 며칠 전에 오빠가 명문대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서 써줬어. 나만 보기도 아깝고, 다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여기에도 올려본다..!


1. 자신감
-입시라는 하나의 분야에서 성공했던 경험이, 인생 전반에 걸쳐 '난 노력하면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게 해줌. (물론 꼭 '입시'라는 하나의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절대 아님. 어떤 분야든 정점을 찍으면 자신감이 생김)
-뿌듯함과 성취감은 덤.

2. 노력의 경험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노력도 해 본 사람만이 함.
ex) 출발선이 절대적으로 동일한 행시/임용고시/토익 등 국시/자격증 시험 등에서 합격자/고득점자의 대다수가 명문대생.
이유: 지잡대생들은 살면서 노력을 안 해봐서 뭘 하던지 노력을 안 함.
ex) 약 일주일 정도의 학습 기간을 준 후, [이과 지잡대vs서울대 경영] 에게 고등학교 통합과학 문제로 시험을 치면 지잡대생은 본인이 유리한 시험임에도 불구, 펑펑 놀다가 높은 확률로 서울대 경영학과 학부생이 이길 것.
-노력하는 습관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서도 비슷한 자세로 노력할 확률이 매우 높음. 이것이 인생 전반에 걸쳐 정말 큰 도움이 됨.

3. 후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낮음.
서울대를 목표로 뒤지게 공부한 사람은 설령 서울대를 못 가더라도 후회가 적을 것. 비록 서울대는 못 갔지만 적어도 본인은 최선을 다했고, 최소한 연고대는 갔을 것이기에. 자신은 충분히 발전했고, 과거의 자신보다 훨씬 더 성장했을 것이기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잡대에 온 것을 후회하지, 서울대에 온 것을 후회하진 않음.

4. 인맥
-재학생들이 전반적으로 깨어있음. 학생운동 등 사회운동의 주축을 이루는 학생 대부분은 명문대생. 세상의 변화, 그 중심축이 될 가능성 높음. 또한 부조리한 일을 당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음.
-주변이 모두 1등급. 사회에 나가서도 본인의 몫을 여실히 해낼만한 동문들이 대다수.
-주변인들의 사회적 위치가 high class일 가능성 상당히 높음. (말한 마디에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음)
-예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방면으로 동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높음
-그런말이 있음. '지잡대의 대부분이 병신인건 아니지만, 병신은 대부분 지잡대이다.'
비정상적인 학우를 만날 확률이 적음.

5. 학벌
-현재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팽배한 학벌주의를 무시할 수 없음.
ex) 취업, 승진, 연봉/연애, 결혼, 2세의 학습 능력 고려/주변인의 시선 등
-학벌이 좋을수록 기회가 많음.
ex) 취업 | 명문대 출신: 대기업부터 원서 돌려서 떨어지더라도 그 계열사에 가면 됨./비명문대 출신: 중소기업부터 돌리다, 광탈하면 육체 노동 불가피해질 수도 있음.
또, 어떤 일을 할 때 선택 가능한 스펙트럼 또한 넓어지고 학벌에 발목 잡힐일이 없음.

물론, 공부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에 재능이 있다면 그걸 살리는 일이 더욱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해. 하지만 내가 보기에 너는 공부보다 더 재능있는 분야가 없는 것 같거든. 공부가 아니라 뭐가 됐든 열심히 하길 바라.



혹시 너무 학벌주의에 찌든 텍스트 같았다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지잡대나 비명문대라는 단어에 기분이 나빴더라도 정말 미안해ㅠㅠ 내가 애초에 오빠한테 자극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거든ㅠㅠ 혹시나 오빠 욕하진 말아쥬.. 이건 오빠가 써준 글에서 뺄거 빼고 말투만 좀 바꾼거야.
그리고 이 글의 본질은 '명문대에 가라!' 도 있지만, '뭐가 됐든 열심히 노력해라!' 가 더 본질적 주제야. 단지 현 수험생들에게 그 '무엇'의 대부분이 공부라서 저렇게 비춰질 뿐이지..
좀 길지만, 읽고 열심히 공부하렴.. 오늘도 화이팅!!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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