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도면에서 작곡실 문짝 까먹고 안 그림..!
《STORY》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니 최가 그의 집에서 자살한 채 발견된다. 피아노 줄을 엮어 목을 맨 그의 시체는 날카로운 피아노 줄에 베여 목이 덜렁거리는 처참한 몰골이었다. 당신은 갑작스런 그의 자살 이유를 밝히기 위해 투입된 수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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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최의 집.
문을 열자 아직 채 제거하지 못한 시체의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전날 다른 수사관에게서 건네받은 집의 도면을 확인한다.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지만 별다른 특이점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화장실과 작곡실 문을 제외한 모든 방문이 잠겨 있다.
1. 침실의 비밀번호는 영문 아홉 자리
2. 서재의 비밀번호는 영문 네 자리
노트에 메모를 하고 작곡실에 들어선다.
들어가자 전자 피아노 한 대와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메모, 악보 등이 보인다.
다른 방 문을 열기 위한 단서를 찾기 위해 종이들을 이리저리 헤집어보던 중 발에 잡지 하나가 채여 집어든다.
잡지의 제목은 MONTHLY MUSICA, 음악 전문 월간지이다. 표지에는 루니 최의 사진과 함께 큰 슬씨로 "피아니스트 루니 최를 만나다"라고 적혀 있다.
페이지를 넘겨 글을 훑어보던 중 눈에 한 대목이 들어온다.
뒷부분은 뜯겨 있어 내용을 알 수 없다.
방 안을 더 둘러보자 악보집 사이에서 종이 한 장이 떨어진다.
알 수 없는 암호. 9자리의 빈칸. 침실의 비밀번호로 추정된다.
힌트가 될 만한 것을 찾으려 방을 더 헤집어 보지만 방 안은 구겨진 악보와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메모, 전자피아노 한 대가 끝이다.
당신은 암호가 쓰여진 종이를 들고 추리를 시작한다. 영문 빈칸 아홉 자리. 빈칸에 들어갈 비밀번호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