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 갈 생각이 없단 말이야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심하게 와서 스무살 이후에 뭐할지도 이젠 모르겠어 근데 내가 사정 있는 거 짝남도 대충 알면서 오늘 새벽에 고등학교는 왜 갔냐고 묻는 거야 대학도 안 갈거면서 ㅋㅋ 뭐 여기까진 그냥 물어볼 수 있다 치는데 내가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대답했거든?
그랬더니 끊어 당장 돈 아까워 이따구로 답장 쳐하는데 ㅅㅂ 내가 예민한 거임? 지 딴에는 장난이라고 아니다 미안하다 너한테 돈 들어가는 게 뭐가 아깝냐 이러면서 무마하려는데 조카 화남 그냥
진짜 너 돈 아까울까봐 그랬다 계속 이 지 랄 하길래 일단 자려고 단답 치면서 내가 걍 넘어갔거든
근데 아직도 화가 안 풀림 나 사과 안 받고 더 화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