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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짝사랑

Sogogi |2020.04.15 08:02
조회 243 |추천 0
이걸 쓴다고 누가 볼까 싶지만 일기장마냥 끄적여 볼게
ㅋㅋㅋㅋㅋㅋㅋ아 좀 부끄럽넹..ㅎㅎ


일단 이 이야기는 나의 계속되는 짝사랑
( 제발 끝났으면 좋겠는...) 이야기야.




중학교때 시작된 이 짝사랑 ? ㅋㅋㅋㅋㅋ 아오 어쨋든 이건 중3때 부터 시작이야 사실 중학교 1,2 학년 내내 별 생각없이 칭구들이랑 맨날 뭐 먹으러 다니고 맨날 룰루랄라하며 살았지.

근데 중 3 때부터 그냥 공부에 발동이 걸림 별 다른 동기 없고 그냥 그랬음. 그래서 이제 점점 성적이 오르다보니 반에서 나는 공부 잘하는 사람중 한명이었음 ㅋㅋㅋㅋ 중2때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지. 그래서 그런가 딱히 같이 다니는 친구들 말고는 관심이 없었음 걍. 그래서 1학기가 끝나가는데 짝남과는 말도 잘 안하는 사이였음.


또 짝남은 남자애들끼리 친하기도 하고 . 반에 굳이 구분하자면 3무리가 있었는데 남녀혼성파와 남파 여파 뭔 말인지 알겠남? 남녀혼성파는 느낌 오다시피 꽤나 논다 하는 친구들이었음. 남파와 여파는 그냥 모든 반에 있는 흔하게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끼리 남자애들은 남자애들끼리 노는 파였지 뭐.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나는 여파의 일원이었제 ~
쨋든 전혀 짝남과 접점이 없었음 ㅋ


그런데!!! 짝을 바꾼날 짝남께서 내 뒷자리가 됨. 바로 뒷자리는 아니고 내 뒷자리의 짝궁이 짝남이었음. 일단 나는 내 뒷자리 즉 , 짝남의 짝과 친했기도 하고 그때 조별수행이 많아서 조 구성 앵간하다고 안도하고 있었음.


근데 2달동안 가까이 앉다보니 느낀건 짝남이 주전부리를 잘 갖고 다녔음.도라에몽 마냥 초콜릿 젤리 사탕이런게 쏟아지는 애였는데 나는 진짜 단거를 싫어하는 인간이라 그마저도 맞지 않았음. 걍 짝남의 짝만 횡재한거지 뭐 ,ㅋㅋㅋㅋ그래도 나한테 계속 먹을래 ? 먹을래? 하긴 하더라
물론 내짝한테도 ㅋ( 결국 특별히 날 챙긴건 아니었다는 것)
이 자리덕분에 어쨋든 짝남과 말도 많이 하고 그랬음


내가 원래 좀 말을 의도치 않게 재밌게 하는 스타일이라 걔가 날 재밌어 했었음 나는 또 신이 나서 더 쫑알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그때도 걔를 좋아했던 것 같기도?

생각해보면 걔가 날 좀 챙겼던 것 같긴 함.자기가 준 주전부리들을 안 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체육때도 내가 맨날 늦장 부리니까 끌고가고 ( 짝남 : 체육부장 ) . 쨋든 중학교때 더도 없이 즐거웠음. 걍 날이 갈수록 학교에 걔 보러 가는 것 같더라.

설렜던 걸 몇가지 풀어보자면 내가 워낙 걍 반에서 귀여움을 ...? ㅋㅋㅋㅋㅋㅋㅋ 내입으로 말하니까 토나올 것같긴함ㅋㅋㅋㅋㅋ 많이 받음 그래 __ 나 귀여워. 내가 성격은 귀여운 스타일이 전혀 못됨 그냥 산적정도 ? 그냥 생긴게 동글동글 하고 체구가 작고 그래서 몰라 그랬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들끼리 고기먹으로 가서도 그런식으로 내 얘기를 했었대. 물론 나야 칭찬으로 알고 헤실헤실 웃고 그랬지 뭐


근데 어쨋든 걔가 정말 자주 아니 그냥 계속 친해진 이후 마치 동생 다루듯이 운동장 나가서도 질질 끌고 다니면서


어, ㅇㅇ이 여기 서야지 ,여기가 ㅇㅇ이 자리잖아 하면서 지앞으로 끌고가고 ( 말했잖아 얘 체육부장이라고 ) 얘가 체조 하는데 맨날 나 지 앞에 세워놓고 그랬음. 그리고 수학시간에 칠판에 나와서 풀때도 아이고, 낑낑거리네 ㅠㅜㅠ 이러고 ㅋ 내가 무슨 강아지냐? ㅅㅂ 나 수학 1년내내 100이었어 개슥이야 ~( 미안 ) 쨋든 매시간 나를 못 챙겨서 안달 ,, 나도 얘가 갑자기 친해지고 금방 이러니까 줠라 혼란스럽고 좋았다 그래 좋았다 ㅎㅎㅎㅎㅎ


진짜 오죽하면 반애들이 " 짝남이 무슨 ㅇㅇ이 오빠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매설 ㅇㅈㄹ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인건




이렇게 내 중학교 시절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고? 더이상 진전이 없엌ㅋㅋㅋㅋㅋ 걍 즐겁고 친한 친구 딱 그정도

그리고 졸업을 하고나서 고등학교를 갈라섬
그래서 아 끝났구나 다시는 볼일이 없겠구나 했다 .
근데 같은 동네라서 오다가다 자주 보긴 하더라. 볼때마다 걔도 날 반가워 해서 기분도 좋았고. 어쨋든 다시 연락이 닿은건 걔 생일이었음. 걔 생일이 카톡에 뜨길래 걍 새벽감성이 올라와서 카톡 보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 축하한다고 보냈더니 바로 읽더라 물론 자기 생일이니까 당연히 깨어있었겠지. 뭘 기대하니;;;



쨋든 어떻게 지냈냐 왜 연락 안 했냐
내심 섭섭했다 , 프사 귀엽다 , 이런옷 샀다 괜찮냐
뭐 시시콜콜했음 . 근데 이 시시콜콜로 밤을 새워 버림 ㅋ
서로 먼저자 먼저자 하다가 결국....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뭐가 될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연락 한 3주 하다가 또 현생에 치여서 연락두절 - ㅋ





이제 나는 고2가 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코로나 19때문에 학교 안가잖아 그래서 걍 독서실에 처박혀 산단 말이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2시에 집에 귀가함. 사실 그때 아파트 단지에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파워워킹 하면서 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며칠전에 걍 12시에 집에 가야겠다 생각해서 집 가는길 이었음. 우리집 가는길 에 걔네 동이 먼저 나오거든?


근데 걔가 그!시!간!에! 자기 형이랑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더라고 와 진짜 너무 반가워서 소리지를 뻔 함 근데 형이 계시잖아 또 인사만 하고 ㅂㅇ 해야겠다 생각함. 근데 걔가 날 보고 강아지 목줄 그 줄 형한테 바로 맡기고 내쪽으로 뛰어오는 거임 .ㅋㅋㅋㅋ 그때 걍 안아버릴 뻔 했다 ( 와락 )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들뜬 표정으로 산책하자길래 나도 오늘 독서실에서 빨리 나오기도 했고 너무 반가워서 걷기 시작! 12시에 짝남과 산책하는 그 기분을 여러분들은 아세요? ㅠㅠㅜㅠㅠㅠ 나진짜 심장이 터질뻔함 진짜 심장이 아프다는 말이 맞더라 심장부근이 진짜 저릿하고 묵직한게 심장에 담 걸린줄


걔는 계속 잘지냈냐? 학교 힘들지? 그리고 또 중학교 애들 어떻게 지내는지 쫑알쫑알 거리고 나도 신나서 요즘 하는 것들 , 학교욕 ㅋㅋㅋㅋ 좀 하다가 정신 차리고 추억팔이 함 ㅋㅋㅋㅋㅋ왜냐면 마지막 축제때 우리반단체 댄스 무대 나갔었는데 잠시나마 짝남과 내가 약간 파트너 비슷한 손잡고
춤추는 그런 것 이었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할때 우리 진짜 많이 틀렸지 니가 더 많이 틀렸네 아니네 이 얘기하다가 걔가 갑자기 분위기 잡는듯이 아 근데 그때 너랑 진짜 재밌었어. 웃지도 않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임.나도 그냥 뭐 할말 없으니까 맞아, 진짜 이렇게 답함 . 근데 뭔가 내가 다른 얘기를 해주길 바랬던건지 작게 한숨쉬더라. 근데 내가 뭘 어떻게 함 나는 이미 그 상황만으로 심장이 팝핀추는데 . 그렇게 2시간을 돌아댕겼다 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형한테 문자오고 나도 엄마가 문자와서 서로 집에가자 이제 하는데 나는 너무 아쉽고 걔도 아쉬워 보이고 해서 다음에 또 보자 하는데 걔가 아 한바퀴만 더돌자 ~ 이래서 또 구랭 @^~&@&! 하고 이때부터 정말 진지


짝 :아 근데 솔직히 나는 너랑 진짜 재밌었어
나: 맞아 , 우리 짝 된 적도 없는데 개잼~
짝 : 진짜 재밌었는데

딱 느낌 오지 않냐 하고싶은 얘기 있는데 못하는 그 ~~~~~
쨋든 그럼 분위기 였지만 또 소심한 나레기 만약 내가 먼저 좋다고 얘기했다가 얘는 그게 아니면 분위기 렛잇고 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

헤어질때 결국 걔가 나 한참 쳐다보니 잘가 , 또 보자 꼭 이러고 데려다주고 감 ㅂㅇㅂㅇ

이게 끝

뭔일 생기면 또...올릴게 안생길듯 걍 느낌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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