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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보니까 고등학교 어떻게 다녔나 싶다

ㅇㅇ |2020.04.15 21:04
조회 135 |추천 0

통학 2시간 넘었었고 학교 규율 빡세기도 하고 게다가 선도부까지 해서 첫 차타고 학교 갈 때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진짜 어떻게 3년 버텼나 싶어.. 게다가 여고라서 인간관계도 너무 힘들었고 딱 일 년 행복하고 말았어...

고1때는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 될 지 몰라서 너 힘들었고 고 2때는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서 행복했는데 고3 되면서 애들이랑 다 반 떨어지고 워낙 예민한 시기다 보니...

그리고 난 내가 눈치 빠른 줄 알았는데 엄청 둔한 거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 다녔음... 누가 날 싫어하는 걸 못 버티겠어서 너무 힘들고 그랬음...
하여튼 지금은 재수생인데 학원에서도 아무 하고도 말 안 해도 너무너무 행복함.

지금은 학교 안 가지만 학교 다닐 때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들 졸업하면 진짜 자유로워져.. 나 지금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이랑 연락도 거의 안 하고 그래도 더더 행복하다 ㅎㅎ 그냥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가지고 생활하면 그게 제일 좋은 거 같애 학교 다닐 땐 모두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억누르고 억지 부리고 했는데 그게 뭔 소용인가 싶더라 졸업하면 얼굴도 안 볼 애들한테 괜히 비위 맞추고...

학교 다닐 땐 혼자 다니는 게 진짜 세상 무너지는 거 같고 그런데 졸업하면 하나도 안 그래 학교라는 게 정말 특히 그런 듯.. 그러니까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도 눈 딱 감고 참으면 금방 지나가!! 시간이 약이라는 게 맞는 말이야 진짜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 그게 제일 좋은 거야. 갑자기 생각나서 쓴 글인데 그냥 모두들 힘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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