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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 다녀본사람?

힘들어요 |2020.04.18 16:41
조회 233 |추천 0

내나이 28살이고
이제 내 스스로도 어린나이가 아니고 이제라도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나이라고 생각해

20대초반엔
서울이있는 호텔경영학과에 나와서
5성급 호텔F&B에 어렵게 취업했는데
진짜 손님들 갑질에 페이는 그냥 다른 알바뛰는것보다 훨씬 적게 벌어서 관뒀어

그러고 돈만보고 보안업체 들어가서
24시간 48시간 근무하면서 돈은 꽤 벌었는데
몸이 썩어나더라

그러다가 지인친형이 하는 동대문 도매 옷가게로
이직 했는데
월급도 200초중반으로 벌었고 새벽일이긴 하지만
근무시간도 노동강도도 나랑 잘맞아서 이 일은 좀 오래했어
근데 나이가 점점 차면서 비전이 안보이더라..

우리집이 그렇게 막 으리으리한 다이아 수저까진 아닌데
집안자체가 금수저야
아버지,삼촌들 다 대기업 상무이시고
고모,고모부는 서울 대학병원 교수야

무튼 우리집안에서 내가 제일 공부도 안하고 나 하고싶은것만 하고 사는 꼴통이였는데

이제서야 좀 위기감이 오더라
남들 다 죽어라 스펙쌓고, 코피터져라 공부할동안
나는 그냥 하루하루 잘 놀면서 살아왔던 기분이랄까?

부모님이랑 신중히 이야기하고
작은 가게라도 차려줄테니 요리라도 배워보라 해서
25살때부터 지금까지 이자카야,한정식당,초밥집,이탈리안레스토랑
나름 열심히 배운다고 배우고 레시피도 스스로 연구해보면서
준비했는데..코로나가 터진거지
지금 다니고 있던 가게도 코로나때메 가게문 닫았구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시기에
내 가게를 오픈한다는게 참 허황된 꿈같아서
삼촌한테 부탁해서 현대미포조선 직영 생산직 넣어달라 했지

근데 일단 기술교육원에서 3개월동안 용접일 배우라고 하시더라고 자격증도 나온다고

나도 그말을 듣고 많이 검색해봤는데
1.기술교육원 3개월 수료후 자격증취득
2. 자격증 취득후 1차 하청업체에서 1~2년간 근무시 직영으로 취업할수 있는 길이 있다
3.기술교육원 들어가는 사람들은 전부다 나처럼 빽이 있어서 가는거다
4.현실적으로 빽이 있어도 직영 자체를 안뽑는다
5.하청업체는 진짜 노가다중에서 상급으로 힘든 노가다고 돈도 시급으로 하기때문에 돈 생각보다 많이 못번다.

이렇다는데 구글링 해보면 거의다 2010년대 극초반 글들이더라고..

혹시 최근 현황을 알고있거나 다니고 있는형들
인생 노답동생한테 조언 한마디씩 해주라..

직영으로 못가더라도 하청업체는 할게 못되는지
비전이 없고, 결혼할 배우자로써 메리트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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