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조금 길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해ㅠㅠ!
일단 나랑 남친은 만난지 6개월정도 되었어 동갑이고 20대 초반이야
나는 특성화 나와서 고등학생때부터 회사 다니고 있고 남친은 대학생이야
근데 이게 같은 나이인데도 신분이 달라서 그런지 돈에 대해 문제가 생기더라고...
둘 다 연애할 때 더치페이를 해야된다 라는 주의인데 연애 초반에는 잘 이루어졌어
남친도 용돈이나 엄카로 내고 나는 돈을 버니까 걱정없이 돈내고 그랬는데 원래 남친이 집돌이라 밖에서 돈을 잘 안 쓰는 편이었어 근데 나랑 연애하고부터 돈을 예전보다 꽤 쓰기 시작하니까 엄카도 뺏기고 용돈으로만 데이트했거든 근데 용돈이 일주일에 3~5만원정도...
우리가 집이 가깝고 서로 보고싶어해서 나 퇴근 후에 거의 맨날 만나거든 잠깐이라도 한 5~6일?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남친이 나한테 돈을 한두번 만나면 다 탕진해(따로 자기 친구들도 만나니까) 그러다보니 그 뒤로부터는 내가 내게 되더라고.. 뭐 밥값, 숙박값 등등 남친은 미안해하긴하는데 일단 나는 돈을 벌잖아 그리고 또 나도 남친이 좋아서 돈을 냈지 그러다가 돈문제로 한번 싸운적있거든 솔직히 다른 연애랑 비교하기 싫은데 자꾸 주위에선 남자친구한테 뭐 받았다 어디 놀러갔다 이런 말 하는데 나는 맨날 남친이 사준다고 말로만하고 정작 받은게 없어서 입 다물게되고 점점 내가 돈 내는게 부담스러워진다 그런거 말했더니 남친도 자존심 상했는지 몇일 노가다 뛰고 그랬어(알바는 안 구해지다가 곧 다니기로 했어) 근데 그것도 한순간이지 또 나한테 쓰다보니 금방 탕진하고 또 다시 내가 다 긁고 그렇게 악순환되더라고 남친이 미안해서 데이트통장 만들재서 만들었는데 결국 돈 몇번 넣고 남친이 못 넣어서 지금은 안 써...
남자친구도 고민되서 에타?에 글 써봤다고 하던데 내가 댓글 보여달라니까 그 글 지웠다더라 왜 지웠는진 모르겠지만.. 자기가 댓글 달린거 보니까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게 적당한거고 직장인과 학생이면 당연히 직장인이 내는게 맞다 뭐 그런식으로 달렸다고 하더라고 다른 반응들도 궁금했는데 지웠대서 모르겠다
솔직히 아직 어린 나이고 나름 대기업까지 다니는 내가 물론 좋아서 만나는거지만 돈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대학생 남친 만나면서 이렇게까지 돈을 써야되나 가끔은 현타도 오고 남친이 취업할때까지 몇년을 사귄다는 보장도 없고.. 또 서로 자주 만나는거 아는데 보고싶어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기가 어렵고 그러다보니 돈은 계속 쓰게되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너무 자주 만나고 돈을 많이 쓰는거겠지? 데이트통장은 남친이 계속 돈이 없어서 나혼자 넣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럴빠엔 데이트통장도 의미 없는 것 같고 돈을 정해두더라도 또 에이 그냥 쓰지 뭐 하고 쓰게되는데 어떻게 해야 나만 돈을 낸다고 안 느낄수있을까 근데 지금은 내가 돈 안내면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야ㅠㅠ 이래서 학생은 학생을, 직장인은 직장인을 만나야된다는게 맞는 말인가 싶더라ㅠㅠㅠㅠ
보고싶고 만나고싶어도 횟수를 줄이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