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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친구 - 연인 - 결혼 골인까지..(3)

천생연분 |2004.02.14 00:14
조회 6,591 |추천 0

제 (3)탄

 

우리는 그렇게  를 약속하구..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둘다 회사일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구..퇴근후 만나면 마냥 좋았져..^^

만나서 저녁먹구 나면..

난 그날에 일어났던 일들은 쏵~ 얘기 해주고

일땜에 속상해 하면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위로해 주고 ..후후

 

근데 울 남친은

무슨 일이 있어두 얘기를 절대루 안합니다.

내가 꼬치꼬치 묻지 않으면 혼자 삭히고..

한날은 회사 상사에게 억울하게 당한게 있었나봐여.

술만 먹길래..

억지로 말하게 해서..

제가 대신 광분해주고..마구 그 상사 욕해주고..

혼자 씩씩~ 거리면..

저의 그 모습에 웃고 맙니다.

남친의 스트레스를 해결해 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었져..

 

한날은 제가 넘 광분한 모습에..

 

남친 : 왜 니가 더 흥분하구 그래..

 

나 : 너 같음 화 안나냐?

      내가 그런대우를 받으면 넌 얼씨구나 좋구나 할꺼야?

      니가 자꾸 참으니깐 그러는거야...할말 있슴 가서해!!

      그리고 마음에 담아 놓지마..

      그 과장 정말 웃기구만..지 능력없는건 생각 안하구..

      일잘하는 직원 갈구고 질투하고.. 

      이런 나쁜 사람~

 

남친 : 푸하하하~

         야..너 진짜 무섭다..

         너한테 잘못 걸리면 안되겠는데..

 

나 : 왜 웃어~ 너두 조심해...앗써?

 

남친 : 네!.. 명심하겠습니다..

 

우린 성격이 이렇게 정 반대라..넘 꿍짝이 잘맞았어여..^^

 

전 위에 오빠가 하나 있는데여.

잠시 울 오빠 소개좀 할께여.

훗날 남친과 헤어졌을때 다시 재회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사랑스런 우리 오빠져.

세상 어디에 내놔두 이렇게 여동생 생각하구

보살피는 오빤 없을꺼예여.^^

한날 남친이 집앞에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집앞에서 오빠랑 만나게 됐어여.

 

울 남친 차에서 얼른 내려 냅따 인사를 하는데..

 

남친 : 안녕하십니까…김 OO 입니다.

 

오빠 : (나 쳐다보며)

         누구?

 

나 : 누구긴…히히히~ 인사해..

 

오빠 : (그제서야 눈치채구..)

          아이 반가워여…전혀 몰랐데..

          이녀석이  워낙 비밀이 많아서..ㅎㅎ

          만난것두 반가운데 우리 저기 호프집에가서 맥주라구 한잔..

          아님 집으로 들어 갈까?

 

남친 : 아..아닙니다…지금 넘 늦었는데..

 

오빠 : 아니…맥주 한잔씩만 해여?

        (날 바라보며) 괜찮지?

 

나 : 응..

 

그리하여 울오빠와 남친과 나 셋이 집근처 호프집에 갔져..ㅎㅎ

넘 긴장한 남친..

그리고 궁금한게 많은 울 오빠..

 

울 오빠 : 넘 긴장하지 말아여. 내 동생한테 남친이 있는줄 몰랐네..

 

남친 :(쑥스러워하며)

        저..말씀 편하게 하세여… -.-;;;

 

울 오빠 : 그럴까?

             걍 편한 형으로 생각해여.^^

 

이렇게 오빠랑 남친은 이렇게 만났구여..

저보다 둘이서 더 친한거 있져.

울 오빠두 남친이 맘에 들었나봐여..

그리고 긴장했던 남친두 오빠랑 말두 잘하구..

나랑 있을때는 별루 말두 없구만..

남자들끼리는 할말이 많았나봐여..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신후  남친은 집으로 보내궁

오빠랑 난 팔짱끼구 집으로 향했져..

 

오빠 : (머리를 한대 주어박으며 )

         으이구…언제 앤 만들었어?

 

나 : 왜 그래~~~~

 

오빠 : 앤 만들면 오빠한테 제일 먼저 말해주기로 했자나..

 

나 : 사귄지 얼마 안됐어..당근 소개 해줄라 했지...^^;;

      근데 오빠 제 어때?

 

오빠 : 몰라..아주 나쁜넘 같더구만..

 

나 : 아이잉~~~ 오빠 왜그래~~~~~~이잉잉~

 

오빠: (가시눈 뜨며)

        너한테 잘해주니?

 

나 : 응.. 아주 마니 하늘만큼 땅 만큼…

 

오빠 : 오빤 널 믿어..

         분명히 신중히 생각했을꺼라 생각해..

         넌 내동생이라 내가 안다..나두 그놈 좀 괜찮던데..

         (장난스런 말투로)

         근데 넘 매력이 없당… 

 

나 : 머~~~ 어디가 어때서!!!!! 멋있기만 하구만..

 

오빠: 옷두 잘 못입구..머 너랑 안어울리는거 같궁..

 

나 :  아냐~~~~~~~~~~~내가 꾸며 주면되..은근 근사 하단마랴~~~

 

오빠 : 나보다 근사해??

         너...전에는 오빠가 세상에서 젤 멋지다구..맘이 변했네..

         나 삐졌어…흥..

 

오빠 : 아이...........오빠~~~ 오빠가 젤루 멋지쥐…

         근데 얘두 오빠같이 멋져…잉..

 

우리 남매는 이렇게 사이가 넘 좋습니다… ^^*

 

이렇게 우리의 시작은 넘 아름다웠구 다른 연인들처럼 만냥 행복했져..^^

그렇게 시간은가구..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여..

전 연말이라 회사일루 그리고 해외 출장준비에 그리고

남친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느라 너무 분주 했어여...

기억에 남는 정말 의미 있는걸 주고 싶어서..

연구하구 또 연구하구..

부모님 선물은 이렇게까지 고민 해본적 없었는데..

참 딸들은 다 도둑이라는 말이 맞더군여…

울 오빠가한 말입니다..

 

드뎌 크리스마스 이브…

우린 남친 선배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플 파티에 초대되어 갔습니다.

당근 옷두, 화장두 완벽하게 하구..

남친 친구들 앞에서 기를 팍팍 살려줄라구..

미용실에가서 머리두 드라이하궁..헤헤~

남친두 이렇게 변신(?)한 절 보면서

넘 이쁘다구 디게 좋아 하더라구여..

 

엄청난 커플들이 모여 게임두 하구

머 서로에 사랑 테스트도 하는 재밌는 이벤트가 있더라구여.

그리고 대박 선물까지두..

상품에 눈이 어두운 전..

정말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져..

노래를 불러야 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저는 춤까지 써비스 확실히 했습니다.

사람들 다 뒤집어지게 만들었져..

남친두 저의 엽기적인 이런 모습에 눈이 띵그래져서…

ㅎㅎㅎ 제가 워낙 그런데 빼는 성격이 아니라..

 

그러다 우리 커플도 후보에까지 올랐져. 5커플이 남았는데..

네 커플을 떨어 트려야 대상인 백금 커플 반지와

샴페인 바구니를 받을수 있기에..

흐흐...정말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져..

근데 남친이 워낙 내성적이라..휴~

그리두 제가 대상 못타면 나 정말 억울해서 맨날 울꺼라구 협박(?) 아닌 협박을 했슴당..

남친이 어찌나 남감해 하던지..

 

남친: 안되면 내가 사줄게..

 

나 : 됐어..사는거랑 이거랑 같아?

      내가 얼마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마지막 정말 잘 해야해? 알았지?

 

남친: (식은 땀을 흘리며)

        아휴…넌 별거에 목숨건다. 참..

 

나 : 응..난 이런데 목숨 마니 걸어..

      그러니깐 마지막 잘하자?

 

남친 : 알았어..근데 장담은 못해..

 

이렇게 해서 우린 마직막 게임을 했져…

남은 다른 커플들도 어찌나 최선들을 다 하던지..

 

마지막 게임의 승부와 남친의 잠적을 제(4)탄에 올리겠습니다.

사랑은 월래 유치 하다구 하던데..

이렇게 잼나게 읽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 드려여..

 

☞ 클릭, 초딩 친구에서 - 연인 - 결혼에 골인까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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