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부' 가 되는 방송인 박경림(29)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 예비신랑 박정훈 씨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박경림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예비신랑 없이 진행된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신랑은 회사원이라 아마 오늘 참석이 힘들 것 같다"며 "회사에 부탁은 미리 드렸는데 어떨지 모르겠다"며 혼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시작된 후 약 15분 후 예비신랑 박정훈 씨가 깜짝등장해 사진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박정훈 씨는 "중요한 자리라 경림씨 혼자 보내기 안쓰러워서 회사에 출근한 후 말씀드리고 달려왔다"며 인사를 전했다.
둘의 첫 만남에 대해 박경림은 "굉장히 시원하고 바르게 생겼다는 느낌이었지만 출연자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못 했다"며 "이후 인연이 닿아 만남을 갖게 됐고 대시는 남자친구가 먼저 했다"고 전했다.
박경림과 예비신랑은 지난해 박경림이 진행하던 kbs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의 사회자와 출연자 만나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정훈씨는 "경림이를 처음 봤을 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박경림은 "나도 여자라 남자친구에게는 예뻐보이고 싶었는데 방송에서는 안 예쁜 이미지로 표현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여러 갈등도 있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