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좀 됐지만 아기없는 헌댁입니다
각설하고...
지난달에 남편 사촌형 장모님이 돌아가셨어요
굳이 또 시모께서 너희가 가봐야될 자리라며 알려주셨네요
1시간거리를 ㅜㅜ 갔는데
남편 사촌형( 자주부를일없으니 이렇게 표현할게요)
이 저희 식사상에와서 고맙다 뭐 이런얘기하는데
미친새끼가 취했는지 저한테
야,너 이러는거예요
팔순되신 큰아버지도 저희엄마에게 존대하시는데
제가 얼굴몇번본 남편 사촌형에게
야,너 소리 듣는다는게 믿기지가않아서
설마 나한테한거아니겠지
남편한테한거겠지 하면서도
저를 똑바로보면서 너네들은~~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남편은 그소리듣고도 가만히있더라구요
장례식장이긴해도 손님으로 간사람이니까
할말은해야겠다싶어서 제가 얘길했죠
아니..저희 큰아버지도 여적 저희 엄마에게 재수씨 하시고..말도 높이시는데 저한테 야,너 하시면 안되는거아니냐니까
등신같은 남편은 당황하고 주변에서도 뭐 그렇네하긴하는데 분위기가 쎄해지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그자리를 나와서 남편한테
너 등신이냐고 니마누라가 그런취급당하는데
입에 풀발랐냐니까 미안해하면서도
좀 참지 그랬냐는거예요 ㅡㅡ
어이가없어서...
한 달 지난 지금 생각해도
만약 그때 내가 얘기안하고 참았으면 두고두고 후회했겠다 싶고..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봐요 ㅎ
남편이 좀부드럽게 형 그건 아니지라고만 했어도
나았을텐데...
애초부터 이시국에 본인 외조카 며느라 장모상에 가라고 등떠미신 시모가 문제긴하네요 ㅡㅡ
다음엔 얄짤없이 자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