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수 싸이의 병역특례 의혹 조사에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검찰 관계자는 4일 오전 “네티즌들이 수사 방향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일했다면 시간을 주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지
물어보라는 등 조언을 해주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네티즌들의 질문을 참고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f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 2005년 전역,
복무 기간 동안의 잦은 연예활동으로 부실 근무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싸이가 오전10시30분 출두할 예정인 서울동부지검 앞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부지검 한명관 차장검사는 오전9시20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싸이 측 변호인이
(검찰 출두에 앞서)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고 검찰도 그에
합당한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검찰은 싸이를 상대로 특례요원 선발 경위와 지정분야에 제대로 근무했는지 여부와
지나친 연예활동으로 근무를 부실하게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