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앨범명 : 화양연화 pt.2
- 발매일 : 2015.11.30
- 판매량(~2020년 4월) : 646,746장
- 유형 : 미니
- 앨범 소개 : 청춘 2부작의 두 번째 앨범이자,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미니 음반이다. '화양연화 pt.1'으로 청춘의 다양성 즉 찬란함과 위태로움을 노래했다면 '화양연화 pt.2'는 위태로움에도 불구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아가는 또래 음악 팬들에게 청춘의 찬란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한다.
- 트랙 리스트 및 곡 소개
1. INTRO : Never Mind
2. RUN
3. Butterfly
4. Whalien 52
5. Ma City
6. 뱁새
7.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8. 고엽
9. OUTRO : House Of Cards

1. INTRO : Never Mind
- '화양연화 pt.2'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곡으로, 앨범의 중추적인 세계관이 녹아 있다. '화양연화 pt.1' 인트로에 이어 이번에도 슈가가 메인을 맡았다. 지난 인트로에서 소년들이 겪는 혼란과 고민을 표현했다면 이번 인트로에서는 청춘에게 실패와 좌절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 슈가의 자전적 경험담이 녹아있어 더욱 진정성을 더한다고. 특히 실제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현장음을 사용해 마치 공연장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2. RUN
-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동양적 느낌을 자아내는 일렉기타 라인이 인상적이다. '화양연화 pt.1' 타이틀 곡이었던 'I NEED U'에서 보여준 아련함과 강렬함을 그대로 이어간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가사에 강렬한 록적인 요소가 더해져 서정적이면서도 에너지감 넘치는 노래로 탄생했다. '화양연화 pt.2'의 콘셉트를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RM과 슈가, 뷔, 정국까지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면모를 보여준다.
3. Butterfly
- 'I NEED U'에서 시도된 future R&B와 chillstep적인 요소들을 방탄소년단만의 방식으로 소화한 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와 나일론기타의 잔잔한 연주 아래 펼쳐지는 보컬 라인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매력적이다. 특히 엔딩 부분에서 강렬히 뿜어져 나오는 RM의 랩핑은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청춘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곡으로, 현실이라고 믿고 싶은 꿈 속을 헤매는 듯한 이미지를 그려낸다.
4. Whalien 52
- 제목 '웨일리언(Whalien)'은 고래를 의미하는 '웨일(Whale)'과 외계인을 의미하는 '에일리언(Ailen)'의 합성어이다. 실존하는 고래 52 헤르츠 고래를 모티브로 한다. 12~25 헤르츠의 주파수로 의사소통을 하는 일반적인 고래들과 주파수가 달라 소통을 전혀 할 수 없다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로 불린다고 한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외로움을 52 헤르츠 고래에 비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2000년대 초반 힙합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하이피치 보컬 샘플링 기법과 함께 올드스쿨한 리듬 소스가 곁들여져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을 지어내는 곡으로 탄생했다.
5. Ma City
- '화양연화 pt.1' 수록곡인 '흥탄소년단'의 펑크적인 바이브를 이어나가는 흥겨운 얼터너티브 힙합 곡이다. 자신들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사투리 랩으로 노래한 '팔도강산'을 잇는 고향 찬양곡으로, 일산(RM), 대구(슈가), 부산(지민, 정국), 광주(제이홉) 등 멤버들이 나고 자란 도시에 대한 애정과 함께 이제껏 걸어온 현실이라는 흔적에 대한 인식이 담겨 있다.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광주 출신 멤버 제이홉의 가사. "날 보려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 다 눌러라 062-518"이라는 부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5.18 민주화 운동과 연관되어 있다는 해석. '062-518'은 광주의 지역번호(062)와 5월 18일을 합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뱁새
- 동양적인 Bell Pluck 라인이 인상적인 트랩 장르의 곡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신나는 비트감을 가지고 있어 '화양연화 pt.1' 후속곡이었던 '쩔어'를 연상케 한다. 마냥 즐거운 파티튠의 노래인 듯 하지만, 가사에는 최근 세태에 대한 메시지가 내포되어 있어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철학이 담겨 있다. "They call me 뱁새, 욕봤지 이 세대, 황새 덕에 내 가랑인 탱탱"처넘 라임을 맛깔나게 살려 듣는 재미를 더했다. 10대를 넘어서 20대 청춘들을 대변하겠다던 방탄소년단의 포부가 녹아 있는 곡으로, 사회 양극화, 수저 계급론, N포 세대, 열정 페이 등 이 시대 젊은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7.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 '화양연화 pt.1'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소회가 담겨 있다. 장장 11개월에 걸친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GE TED BULLET'와 동시에 '화양연화 pt.2' 음반 준비에 여념이 없던 지난 여름, 남미투어 마지막 날에 호텔에 모여 나눈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수록됐다.
8. 고엽
-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Future R&B 곡. 위태로운 사랑을 떨어지는 가을 낙엽에 비유하였으며, 'I NEED U'의 스토리와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Let Me Know', 'Tomorrow' 등 그동안 슈가가 프로듀싱해 온 곡들처럼 섬세한 감성의 맥락을 함께 한다. 이 곡은 슈가가 트위터에 초안을 직접 공개한 바 있는데 해당 스케치가 반영돼 완성 곡에서도 동양적 색채를 느껴볼 수 있다.
9. OUTRO : House Of Cards
- 그 동안 선보인 아웃트로 중 가장 절제됐지만 감정이 깊은 얼터너티브 알앤비 곡으로, 지민, 뷔 등 보컬 라인들이 돋보인다. 영화 '인셉션'의 삽입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가 샘플링되었다. 'Danger'에서부터 시작해 'I NEED U', 그리고 이번 앨범까지 이어지고 있는 위태로운 사랑에 대한 노래로,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관계를 카드로 만든 집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실제 오케스트라 녹음을 진행해 웅장한 느낌을 주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화려해지는 연주와 애처로운 보컬 라인의 감정이 마지막까지 귀를 뗄 수 없도록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