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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의사)에게 접대자리에서 준깅간당한 제약회사 여직원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미투 #준간강 #성폭행 #신고 #고소 #상담

쓰니 |2020.05.05 16:51
조회 4,252 |추천 2

안녕하세요.. 전 20대 제약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여직원입니다.

작년 봄에 저는 제 인생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평생 상처가 되는 일을 당했습니다.

한번 피해자가 되니 그 순간 제 자신이 그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우선 경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녁 접대 자리에서 술 권유 및 압묵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주량보다 더 많이 마셨습니다. 팀장, 차장 등 같이온 선배들도 있어서 저만 빼기 눈치가 보여 빼지 않고 마셨습니다. 또한 여자로서 빼는 모습이 약해보기이 싫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1차 마지막에서 필름이 끊기기 시작할정도로 취하여 2차로 다같이 간 노래방에서 노래 한곡 부른 기억이 나고 그 다음기억은 그 교수가 저를 따로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는 기억입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저를 계속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근처에 본인의 연구방으로 끌고갔습니다.

그방에 저를 눕힌 후 그 교수는 제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으며 전 술에 취해 몸에 아무 힘이 들어가지 않는 패닉 상태였으며 머리속으로는 너무 무서웠으며 어떡하지, 어떡하지만 반복하며 방어할 힘도 정신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순식간에 당했습니다. 극심히 흥분해있는 그 교수의 숨소리, 목소리, 손짓들이 기억나며 어느순간 제 옷들을 풀어헤쳐 제 가슴, 아래를 만지고 있었으며, 그 다음기억은 절 택시에 태워서 보낸 기억이 납니다.

그게 1시간 정도였으며 그 교수는 다시 직원들이 있는 3차 자리로 절 택시태워 보낸 후 돌아가서 아무일도 없는척, 여직원은 아까 잘 들어갔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 후 전 회사 팀장에게는 개인적으로 보고를 하고 향후 그 교수와는 만나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제 가족에 걱정을 끼치고 이슈화시키고싶지 않은 마음에 바로 신고나 고소는 하지 않고 혼자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그 교수는 그날과 동일하게 저를 포함하여 접대자리를 만들어달라며 계속 날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 갖은 핑계를 대고 1년간 접대자리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만하면 멈출줄알았으나, 얼마전에도 다른 직원에게 접대자리에 저를 불러달라고 날짜와 장소까지 지정하면서 저를 너무 괴롭고 힘들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도 이상한 소문이 날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정말 신고나 고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으나, 변호사 선임비용이나 저만의 힘으로 가족들 모르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증거도 만취상태였으니 녹음파일 이런건 당연히 없고 약 1년이 지난 사건입니다.

관련하여 도움이나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고소를 한다면 바로 처벌이 가능할까요? 가족들 모르게 고소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저도 좀 알아보니 위와같은 죄명은 피해자의 심신미약인 상태를 악용한 준강간죄라고 하여 혐의가 인정되면 3년이상 징역이라고 하네요,

도움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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