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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시부모님 용돈 강요하는 시누

ㅇㅇ |2020.05.07 13:19
조회 103,595 |추천 580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2년차 34살이고 애는 아직 없어요
이 문제로 지금 남의 편이랑 트러블이 계속 있네요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잘못했다고 지적하셔도 괜찮고요
일단 저희는 맞벌이에 같은 업종이라 수입이 거의 동일해요 
제가 연차가 좀 더 높긴 한데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고요
저희가 결혼할때 각자 공동생활비+적금빼고
용돈을 50만원씩으로 책정했어요
그리고 이번 어버이날에 공동생활비에서 시부모님이랑 친정에
각각 카네이션 꽃바구니 10만원짜리를 주문해서 내일 도착할거고요
그리고 저희는 원래 연애할때도 기념일같은걸 잘 챙기지 않는 성격이어서
어버이날같은거는 각자 용돈에서 해결하는걸로 정했었어요
근데 그저께 갑자기 시누가 연락이 와서는 
이번 어버이날 좀 지나서 아버님 환갑이신데
그냥 한번에 같이 하고 어차피 요새 잔치하는 분위기도 아닌데
식사만 간단하게 하자 그래서 그러자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시누가 이번에 용돈을 드리려고 하는데
머니건? 그 돈 쏘면 우두두두 나가는거 그거를 해서 식사할때 쏠거래요
근데 거기다 용돈으로 5만원짜리 300만원을 채울건데 
아주버님네, 시누네, 저희집 각각 100만원씩 내서 하자는거예요
아니 그건 자기가 준비한 이벤트인데 그걸 왜 굳이 나눠서 하잔건지도
웃기고 용돈은 각자 알아서 준비해서 드리는거 아닌가요?
형편따라 맞춰서 적당히 내는거지
왜 금액을 무슨 십일조도 아니고 정해주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주버님네는 고깃집하시고 시누네는 외벌이인데
솔직히 둘 다 그냥 그래요 고깃집도 그냥 동네 그 드럼통 해놓고
동네 할아버지들 상대로 장사하는..? 그런 고깃집이라 매출도 별로 안나오는걸로 아는데
100만원씩 다 내겠다고 한것도 솔직히 못 믿겠는데(전에도 시누가 비슷하게 약간 속임수 쓴 적이 있어서요)
그래서 일단 남편이랑 상의하고 알려주겠다해서
하고 싶으면 공동 생활비에서 50만원까지는 지원하자 50은 니 용돈에서 해결해라
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용돈이 없다고 공동 생활비에서 100 다 내자는거예요
저는 솔직히 제 용돈 남은거 따로 모은게 200이 넘거든요
그래서 어버이날 친정에 파라핀치료기랑 발마사지기랑 공기청정기 사드리기로 했어요
그래서 각자 하기로 협의봐놓고 왜 이제와서 딴소리냐그랬더니
자기는 담배피는 것도 있고 술마실일도 있어서 솔직히
용돈을 똑같이 받는것도 좀 불공평한거 같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공금에서 해결하는게 맞는거 같다..
그러더라고요
아니 몸에 안좋아서 끊으라고 한 담배도 제가 챙겨줘야하나요?
술은 본인만 먹고싶고 놀고 싶고 그래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공금에서 100하고
우리아버지 환갑 지나신거 나도 이번에 그럼 챙길테니까
내 용돈 모은거 200에 공금에서 100 더 해서
난 총 300만원어치 선물하겠다 했더니
그건 또 좀 그렇대요
한번에 지출 너무 많이 하는거 같다고
그래서 아니 난 똑같이 100만원을 쓰는거고
나머진 내 용돈에서 해결하는거다
그럼 우리집이랑 시댁이랑 똑같이 100만원씩 든 셈이고
니 용돈에서 얼마를 더 하든 나도 신경 안쓰겠다 했더니
저더러 왜 그렇게 꼭 똑같이 한다고 선을 그어야하냐고
매정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무슨 회계사랑 결혼한 것도 아니고 매번 그런 식이라고
아니 그러면 니 의견은 뭐냐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그랬더니 일단 친정도 똑같이 100 하고 
용돈 200 모은거는 나중에 우리 여행자금에 보탤때 뭐 자기 백을 하나 사던가하고
자기 용돈을 조금 올려달래요 10만원만이라도
어이가 없어서 ㅋㅋ
똑같은 용돈에서 자기 먹고쓴건 안 아깝고
내가 아껴서 돈 만들어놓으니까 그건 아깝고
진짜 어디서 배운 계산법인지 웃기더라고요
그래서 전 싫다하고 나왔는데
그 뒤로 계속 생각해봤냐고 자꾸 졸라대네요
제가 좀 계산적으로 매몰차게 군거 같다고 생각하시나요들?
추천수580
반대수26
베플ㅇㅇ|2020.05.07 13:31
애초에 용돈 모은걸 오픈하는게 아니었네요. 쓴이가 그렇게 모았다고하니 쓴이는 용돈이 충분하고 자긴 모는게 없으니 모자란거다! 라고 우기고 싶은거죠. 시누 머니건쏘는거도 다 모아서 다시 돈 세어보고 확인 못할거면 그냥 시누돈으로만 하라그래요. 따로 정확히 얼마를 쓴이부부가 준건지 알수있게 직접 용돈 드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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