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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4년차 진상적는다

진상 |2020.05.08 16:43
조회 1,709 |추천 12

내 기준 하씨왜저러냐 싶은 고객개객들 적음.



1. 어~ 줘봐 커피~

- 주로 50대이상 객층에서 발생함.
반말은 기본이고 진짜 걍 들어오자마자 커피 줘봐 라고 함.
무슨커피드리냐하면 오히려 미간을 찌푸리며
"커피 주라니까" 라고함. 실화임.


2. 이쑤시개

- 주문은 안하고 가만히 쳐다보며 이를 겁나 쑤심. 진짜 비위상함. 자 다 쑤시고 주문은 했다. 그럼 그 이쑤시개는? 대부분 카운터에 올려놓고 감. 진짜 더러워서 원.


3. 통이란 통은 다 쓰레기통

- 멀쩡하게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내놓은 물류박스는 금방 쓰레기통이 되버림. 비오는날 우산통도 마찬가지.
그리고 누군가가 테이블과 벽사이에 쓰레기를 꾸역꾸역 넣어두고 가면 거기가 또 쓰레기통이되서 빨대 껍데기가 제일 많이 나오는 장소임. 아주 보물캐는 기분이다^^



4. 커알못

-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잘 아는 척 하는 부류.
카푸치노를 시켜놓고 달달하지 않다 라던가..
라떼를 주고나니 "시럽뺐죠?" 또는 "아윽 이거 시럽안넣어요?" 라던가.... 뚝배기를 그냥..



5. 아이와 엄마의 눈물나는 듀엣

- 아이가 크게 노래(비명처럼 부름)를 부르기 시작한다. 다른 손님들은 소음에 금방 아이를 쳐다보기 시작한다. 아이는 예쁘지만 귀가 머리가 아파온다. 아이 엄마는 같이 신나게 노래한다.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다.



6. 나는 당신들 일행이 아니다.

- 일행들과 들어와서 서로 그냥 이야기하듯이 뭐먹을래? 난이거? 저거? 막 여러개를 읊어댄다. 그러다 나를 쳐다보고
"네! 이렇게 주세요!" ... 저 님들 일행아니라 제대로 취합해서 말씀해주셔야 하는데요...?


7. 서비스직을 무시하시면..

- 이건 진짜 말해뭐해~ 서있어보면 안다. 서비스직뿐만 아니라 그냥 자기보다 아닌 것 같으면 깔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말투와 눈빛에서 느껴지는 구린놈들이 있다. 명심해라 당신 음료는 우리가 만든다.(?)



말고도 진상은 참 많고 다양하다.
우리가 말하는 인간답게. 인간다운 것은 어쩌면 이상일지도 모른다.
내가 봐오기에 인간다운 것은 그냥 이런 것이기에.

추천수1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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