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가 너무 생각이 났어
해야할 일에 집중도 안될 정도로
그래서 어제 연락했었어
원래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상처 받을 걸 알고있기에
그냥 잘 지내냐고 보냈어
다행히도 연락은 받아주더라..
너에게도 말했지.. 말하고 싶은 거 물어보고 싶은 거
많지만 안 말하고 안 물어보는 게 나한테 더 좋을 거 같다고
사실 많이 보고싶었어
너랑 헤어진 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어
평일에 너 동네에 있다가 너 알바가는 모습을 보며 펑펑 울기도 하고
심지어 얼마 전에 너랑 닮은 사람을 봤었어
처음에 너인줄 알고.. 엄청 긴장하고 떨리고 그랬거든
보니까 너가 아니더라
근데 머리 스타일이며 키, 모든 스타일이 너 같아서
진짜 그 분 주변을 계속 맴돌았어 바보같이
사실 너한테 연락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하고 싶었는데
너는 단지 내가 보낸 연락에 답장한다는 느낌이더라
연락하고싶다 보고싶다 이런느낌이었으면
내가 좀 더 좋았을까 설렜을까
너가 혹시나 볼까봐 적어놓을게
내가 너 차단한 이유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일상생활을 못하더라고
평소에 폰도 잘 안 보는 나인데
혹시나 너에게 연락이 오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계속 폰을 붙들어 매고 있었거든
연락 와도 너가 아니면 더 우울해지고
차단하니까 기대는 안하게 돼
연락 올 일이 전혀 없으니까
그리고 너는 내 소식을 보며 잘 지내네 라고 생각이 들테지만
나는 너 소식을 보면 마음이 찢어질 거 같이 아프거든
연락하면서 알게됐어..
이제 정말 너는 나 없이도 잘 사는구나
나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구나
이제 더 이상 기대 안 해야겠지?
너랑 연락하면서 내가 괜한 기대했다고 생각이 들었어
잘 지내
보기 좋아보여
안녕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생각 들지만 잊어 볼꺼야
정말 마지막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