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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나고 헤어짐

떨려영 |2020.05.09 11:52
조회 599 |추천 1
너무 답답하고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이런 글 남겨봐요.

길더라도 꼭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남자친구와 저는 3년을 일주일 앞두고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 군대룰 기다려주고 이제 6개월 지났네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굉장히 헌신적이고 잘해주었어요. 늘 제가 우선순위인..
전역 전 남자친구가 저를 의심하는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제가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당일날 저를 붙잡았는데 저는 싫다고 했어요. 근데 저는 도저히 얘가 아니면 안될거같아서 하루만에 다시 붙잡고 사겼습니다.
그때부터 약간 저희의 관계가 바뀐거같아요
약간 남자친구가 갑이되고 제가 을이 되어버렸습니다.

전역을 하고, 남자친구가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학교도 휴학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하는일이고 잘 못하는일이라 그 일에 집중하고 열중하기 시작했어요.
평일엔 매일 가고 하루를 빼서 저를 만나고, 주말 제가 알바끝나면 만나고 해서 총 2일 만났어요
하루를 빼서 저를 만나는거에 대해서 저는 너무 고마웠어요
근데 문제는 일을 할때입니다..
거기만 가면 연락도 잘 안하고 카톡을 보내도 단답.. 갔다와서는 피곤하니까 전화도 잘 못하고 금방 자고.. 이게 반복이 되더라구요,,
저는 너무 서운했던거죠. 그냥 연락한통 더, 전화 한통 하나 해주길 바랬던건데 화장실 갈때나 연락도 안하고..
화장실 가지도않냐고 물어보니까 집중하느라고 화장실도 진짜 안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런게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한번은 크게 싸운일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에는 할게 없어서 바라볼게 저 밖에 없었더라면 이제 자기는 바라볼게 너무 많다고. 그만큼 신경을 못 써준다고. 자기가 뭘 하는지도알고 어디에 있는지도 아는데 왜 서운해하냐고. 일 갔다와서 힘든데 너까지 서운해해서 자기를 힘들게해서 자기가 요새 전화를 피했다고 이게 계속 반복되면 자기는 좀 힘들거같다고 했어요.

저도 이해를 했죠. 당연히 저라도 힘들었을거같아요. 근데 저는 너무 불안했거든요. 점점 바빠지는 남자친구와 신경을 잘 못쓰는 모습.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서 자주 서운하게되더라구요. 전역한지도 얼마 안되서 헤어질까봐 그게 너무 불안했어요. 버림 받을까봐
제가 친구도 많이 없는탓도 있고, 남자친구와 좀 더 가까워지려고 이사도 타지로 와서 의지할 곳이 얘 뿐이였는데, 점점 변해가는걸 보니까 너무 불안해서 힘들게 했던거같아요.

이런 문제가 반복되다가 남자친구가 점점 마음의 정리를 했나봐요. 저를 피하다가 결국엔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 힘들다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마음도 너무 약하고 도저히 안될거같아서 당일날 정말 울고불면서 붙잡았고, 남자친구는 계속 싫다고 했습니다..
그 당일날 정말 질릴도록 붙잡았어요.
그 다음날에도 붙잡았어요. 싫다하더라구요.. 헤어지고 5일? 정도 있다가 또 붙잡았는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에도 정말 길게 나는 자신있다 너가 나한테 신뢰를 줬던만큼 나는 줄수있다 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생각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스토리도 계속 올리고 너무 아무렇지 않아하는거같아요.. 저는 너무 힘들고 매일매일 울고 밥도 못먹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너무 비참하기도 한데, 너무 연락이 하고싶고..

예전에 제가 바쁘고 얘가 저만 바라볼때 저는 이사람이 내가 없으면 정말 힘들겠다 라는 생각으로 저희의 관계를 놓치않았거든요..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헤어진지 이제 2주가 됐는데 연락올 기미도 안보여요..
다시 잘해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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