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결국 또 이렇게 펜을 잡네
솔직하게 너가 미웠던 순간도 있었어 넌 좋은사람인데
이게 무슨 네버엔딩스토리도 아니고 잊어질즈음에
또 너생각이 밀려와서 내가 미칠것같아
예전처럼 하루하루가 지옥같지는 않지만
나는 왜 아직도 널 놓지 못하는건지
도대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것인지
날 사랑하던 넌 이제 어디에도 없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페이지에 너의 이야기를 담고,
나의 음악에 너를 녹여내어야만 나는
너를 잊을수있는지
어떠한,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덤덤하게 아 이런 사람도 있었지 그때 좋았지 라고
널 그리워하지 않을수있는지
그러면서도 난 너를 완전히 놓을 자신은 없는지
너의 약간의 흔적을 흘려놓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너에게 내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세상과 담쌓고 지내던 내가
SNS 스토리 전체공개를 하고 공개계정으로 바꾸고
참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
너의 노코멘트에 할 말을 잃어서
나는 그 뒤로 세상에서 "노코멘트" 라는 단어가 제일 밉더라
너를 만날 당시에나 지금이나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 그게 날 돌아버리게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 딱히 그렇게 당돌한 성격이 아닌데
너 앞에선 세상 상여자스러운 면이 있었으니
너와의 시간이 잊혀지지 않았음 해
그래서 이렇게 내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꼭 쥐고 있는걸까
너가 살면서 문득 나와 관련된것을 접했을때
나를 떠올려준다면 난 그걸로도
만족하기엔 아쉽지만 만족할게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너가 날 보고싶고 그립고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너와 내가 인연에 그치지 않고
운명이라면
너가 어떤 사람을 만나던지
내가 무의식중에 생각나길 원한다
아직도 난 너를 생각한다
국악과 한복이 잘 어울리는 넌 정말 ..
이 글도 너에게 혹시나 닿기를 원하며
이렇게 녹여본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