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편이랑 이혼 할 생각이에요
저랑 연애때부터 결혼 후 임신초기 막달인 지금까지 저 모르게 주점에 다니면서 여자들이랑 놀았더라구요
주점에서 카드로 몇십만원씩 긁고 모텔도 긁은 걸로 봐선 2차도 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남편 언제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우울증 심하게 걸려서 매일을 울다싶이하다 병원다니고
임신 유세 안 부릴려고 먹고싶은 거 있어도 꾹 참고 남편 일하느라 힘들다고 쓰레기심부름 한 번 시킨 적 없는데...
이 사실을 몇주전에 알아버렸어요
알고나니까 사람이 참 멍해지더라구요
제가 조산기로 입원해 있을 때도 갔던데...
남편은 제가 아는 것도 모르니까 이제 곧 애기 태어난다고 잘해주는데 언제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희 집은 가난하기도 하고 경제권이 남편한테 있어서 모아둔 돈도 없고..제가 지금 이 상태로 이혼해서 애 혼자 키우며
잘 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혼은 하고싶어요
다른 사람들 글 보면서 당연히 이혼하고 살아야지 미쳤다고 참고 살아? 라고 했었는데
막상 제가 당하니까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답이 안 나오네요
제가 얼마나 만만하고 아무것도 아니였으면 그랬을까요? 생각할 수록 괘씸해서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나요 정신병 걸린 것처럼 멍 때리고...
애 낳고 못노니까 놀겠다던 남편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였는지 알면서도 이해하려했고 술먹고 연락 안되도, 제가 아플때도 연락이 안될 때..그저 호프집이 겠거니 남편말만 믿었던 저만 병신같고 미친년된 기분이에요
이런 상황에 이혼소송걸면 위자료나 양육비 양육권 다 제가 다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변호사 선임 비용은 얼마일까요?
너무 괘씸해서 말로라도 속 시원하게 조지고 싶은데 뭐라고 하면서 이혼하자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