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하는 육아 미안하기도하고 지치기도하네요.....ㅠㅠ
ㅇㅇ
|2020.05.12 14:04
조회 264 |추천 0
올케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어요...갑자기 닥친 일이라 조카들 봐줄 사람이 없어서 다른지방에서 올라와 조카들보고 있습니다....전 40대이구 결혼은 했으나 아직 애가 없구요.....시험관 시술까지 미루고 한달에 보름씩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조카랑 소통이 어려워요.....큰애가 5학년이라 사춘기 인건 알겠습니다.....이래저래 부딪히는 부분이 있어 신경전도 있었고 조카가 울기도하고 그럴땐 맘 아프고 내가 어른이 되서 왜 이러나 싶기도 합니다.....허나 제가 계속 왔다갔다할수 없기에 생활습관이나 잔소리 합니다.....아니 많이 한다고 봐야죠....동생네부부는 애들한테 큰소리 치면서 키운적이 없으니 저 또한 동생눈치 보여서 크게 뭐라 못하지만 잔소리는 합니다......근데 좀전에 큰애랑 싸웠습니다.....어떻게 화해해야할지....문제가 있을땐 어떤씩으로 이야기 해야 조카도 상처 안받고 저도 덜 속상할까요.....좀전에 싸운건 요즘 인터넷강의 하잖아요....애들이 아이패드랑 컴퓨터책상은 아니고 선반에 올려서 사용하는거라 아이패드하는 조카도 엎드려서하고 컴퓨터로 하는 조카는 아예 방에서 누워서 보고 있더군요.....저번에 밥상이라도 펴서 해라니까 대답도 않더군요.....그래도 일주일정도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근데 오늘도 그러길래 아이패드하는 애한테는 식탁에 올라가서 해라니까 알겠다 하고 공부하는데 컴퓨터로 누워서 공부하는 조카가 밥상 갔다준다니까 싫답니다.....그래서 낼부터는 상펴고 공부하쟀더니 싫답니다.....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말투가 좀 셉니다.....한번더 이야기했더니 방학이고 집에서 공부허는데 좀 편하게 하면 안되냐며 말대답을하더군요......그래서 이건 방학이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못가는거고 엄연히 학교수업이니까 바로 앉아서 수업받고 쉴때는 게임을 하든 뭐하든 상관안하겠다고 했지만 죽어도 싫다며 울기 시작하더군요.....저도 이런상황이 첨이라 당황스럽고 내가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분명 제 눈엔 잘못된걸 말했기때문에 눈 똑바로 쳐다보고 피하진 않았습니다.....조카가 계속 째려보고 있었거든요....어쨌든 이건 물러서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누워서 공부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학교에서도 누워서 공부하냐고 물어보니 조카가 낼부터하겠다며 신경질적으로 나가라길래 그냥 나왔습니다.....한참을 울던거 같더군요.....달래주러 들어갈랬지만 그것도 싫을거 같아서 그냥 있는데 어떻게화해하죠?????동생은 지금 올케 신경쓴다고 애들을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동생 조금이라도 신경 덜 쓰게하려고 왔는데 더 신경쓰일까봐 속상하네요.....올케가 저렇게 되지만 않았어도 동생부부 조카들 너무 착하게 잘 키웠습니다....울 조카들 넘 착한거 압니다......조카들 올케만 저렇게 안됐다면 더 없이 이쁘고 좋은 말만듣고 사랑받으면서 지낼텐데 맘이 아리네요....조카들도 엄마 없는 빈자리가 클건대 고모라는 사람이 뭐라니 얼마나 속상하고 서럽겠어요.....아휴......제가 애들보는데 서툴러서 그런줄알지만 오늘은 저도 답답하고 속상해서 울었네요.....두서없이 쓴글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화해법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