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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런 일도 다 있다오~~

졸라 짱나 |2004.02.15 01:12
조회 752 |추천 0

2002년 6월 한 후배와 친해졌다. 복학한 처지라 동생들한테 관심도 없고 그랬는데, 유난히 엠티가서 친해졌다.
그애가 쉽사리 자신의 남자 고민을 털어놔서 일까...암튼 우린 의남매를 맺자고 장난스럽게 제의 했고~자주 문자도 보내고 내가 앤한테 실망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그애한테 꼬지르며 희열을 느꼈다. 앤이 한창 카드를 쓸 때인지라..
내가 그애랑 문자를 자주 주고 받으니까 내 앤은 단순한 동생의 의미에서 그칠것이 아니라고 화를 낸다..이런 씨~ 짜증나서 그 애 앞에서 소리쳤다. "그래 여자 만난다. 누구? 혜진이." 이 일 이후 우린 헤어졌었고 난 나름대로 힘들었다. 그래서 매일 술을 마셨고 술을 마시고 혜진이의 자취방에서 4일간 잤다.

2003년 3월 응선형이랑 술을 먹다가 응선형 여친의 친구라고 나온 사람이 나한테 관심을 보이네~아싸~여친이랑 헤어졌는데 뭐 어때~~그냥 연락하지머.
게다가 새로 들어온 신입생 진주라는 애가 나한테 굉장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다~올~내가 자기 이상형이래~나도 아직 먹어주네~
당근 연락 오면 따스한 문자 한 통씩 날려줬더니 겁나 감동 먹어한다. 여친한테선 보지 않은 모습~
암튼 응선형 소개로 만난 계화는 시내에서 얼굴 몇번 보고, 그냥 서울로 가더니 메일을 보냈다. 날 사랑한다고..덴장..근데 여친이 그걸 봤다.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더니, 진주하고 계화한테 자기 앞에서 전화하면 용서해 준덴다..
미쳤어~
당근 저녁에 전화 때려서 연락하지 말라고 나 실은 여자친구 있다고 살살 달래고 연락 끊었지머.
물론 여친이 난리를 쳤지만 지가 그래봤자 걔 번호를 알어~뭐를 알어~? 딸랑 이름하나 알고 있는데..

2003년 10월 여친이랑 열라 싸우고 진짜 헤어져야 겠다고 결심하고 또 여자를 만났다. 머..이건 은화한테 내가 잘 말안해서 모를것이고~암튼 내가 여자 만나는데 보태준거 있어~? 난 당연히 헤어졌을 때 만났다구~~ㅋㅋㅋ
근데 걔가 은화한테 욕하는건 각본에 없었는데. 잘됐다.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내 폰보고 연락 하더니. 너 미친년이고~싸가지 없는 년인거 내가 보기엔 맞다.

2003년 12월 23일 홍석이랑 여친 문제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홍석이가 다른 여자를 만나 보라는 제의에 귀가 솔깃해진다~
23일에 홍석이가 자기가 아는 후배라고 데려온 여자가 이름하여 수진~~~이~~
애가 볼살도 통통하고 귀염성 있는게 영~맘에 든다. 클스마스는 당근 앤이랑 진~하게 보내고 28일 수진이를 두 번째 만났을때 클스마스날 방바닥 긁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당근 여친 없게 보더군~~내가 이럴줄 알고 커플링도 늘~검지에다가 꼈지~ㅋㅋㅋ
그날 수진이의 연락처를 알아와서 당장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앤을 만날때엔 전화를 항상 차에 두거나 전원을 꺼 놓아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였고~
수진이를 만나고 있을 때 앤한테서 전화오면 그냥 내비두었다. 저러다 말겠지~함서.
물론 별로 중요한 사람 아니니까 안받아도 상관없다고 했다. 아참..23일에 한참 작업들어가는데 앤한테 계속 전화오고..안받았더니 홍석이한테 전화를 해서 들킬 뻔 봤다. 그래도 홍석이가 잘 얼버무렸기에 망정이지~~
이쪽 저쪽 시간 패턴이 다르니까 서로를 속이기가 너무 쉽다. 앤한테는 중순부터 맘 잡고 동물병원에 들어간다고 하고 실컷 놀거라고 말했으니 새벽마다 수진이한테 가는것은 큰 무리가 없지~~
그래도 수진이 데리고 장에 드나들다 보니 돈이 넘 마니 든다..히궁..이러다가 앤한테 들키면 안되는데...안되겠다. 애들 술사줬다 해야겠군...5만원은 잃어버렸다고 하고...홍석이가 갚은 돈은 홍석이가 아무래도 돈을 잘못준거 같다고 해야겠다.
어라~~여친이 넘어가네~~왠일이냐~~신이 날 도와주시는 구만~~
그래도 정말 바쁘다....남구 진월동에서 북구 용봉동을 매일같이 드나드는게 쉬운 일인감~~??ㅎㅎㅎ
그래도 넘넘 좋다~~여친은 나름대로 오래된 연인이어서 좋고~수진이는 그 새로움..두근거림~짜릿함~~으야~~~정말 좋다.
오래된 연인...싫증나면 그 연인이랑은 헤어지기 아까우니 양다리를 강추한다.
기분 정말 굿~~이다!
수진이한테는 내가 여자를 잘 안만나봐서 여자를 대할 줄 모른다고 미리 약을 쳐놨으니 연락을 잘 안받아도 되지~~ㅋㅋ
열분 영화 봤어요~? 늘 앤을 만나느라 낮에 우리 수진이를 볼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온거여요~ 11일에 앤이 아웃백을 간다지 머에요~칭구들이랑..
애덜하고 수다떠는 시간 생각하면 기본이 3시간..그것에 쇼핑도 한다니 기본 두시간.
ㅋㅋㅋ
수진이한테 얼른 전화를 하고 쫘악~빼입고 나갔지요~
**형 고마워여. 형 옷땜에 여러 여자가 나한테 반하네요~
그런 다음 울 이뿐 수진이와 영화를 보고-물론 앤한테 여러번 전화가 왔지만 난 이미 재수칭구 **이를 만난다고 했기 때문에 걔만나는 줄 알걸~
그렇게 나중에 앤한테 겜방에 있어서 몰랐다고 둘러대고는 실미도를 봤지~
실미도 표 끊을 때 저녁에 앤을 감동시킬 반지의 제왕 표도 물론 슬쩍 예매하고~
화장실에서 앤한테 슬그머니 연락했는데..저나를 안하네..
미리 약을 쳤어야 하는데. 영화끈나고
수진이를 얼른 모셔다 드리고~태연한척 앤을 만났는데..
이론...내 바지를 사오다니..밑단이 틑어져서 보기 싫다고.
울앤은 이렇게 가끔 사람을 감동시킬 때가 있어요~

암튼 난 실미도도 봤고 반지의 제왕3도 보았다오~~것두 각각 다른 애인을 끼고 말이오~
능력 디쥐지 않쏘~?
물론 아는 사람 만날까봐 조마 조마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스릴이란...
손 꼭잡고 어깨에 기대어 있는 수진이를 보니..기분이 째지더만..
하지만 영화를 연달아 두개를 보니 힘들었소...
게다가 울앤은 왜그렇게 산통 깰려고 전화를 해대는지..기본이 10통이오~
수진이가 받으라지만 받았다간 다 뽀록나는데 클나지~암..
수진이랑 그렇게 영화를 보고나니..여친한테는 별 감정이 없더라구요.
그날따라 맹숭맹숭하게 영화를 보고..여친이랑 좀 같이 있다가 집에 왔죠머.
아...핸드폰~당근 꺼놨죠~ 제가 누굽니까~

이렇게 수진이한테 잘한다고 내가 앤한테 소홀히 한 점은 없쥐~~당근!!
내가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죠~? 앤 만나면 항상 난 널 너무나 사랑한다..너도 나 좋아하냐..난 널 정말 정말 좋아한다~너밖에 없다는 말로 안심시켰고, 앤이 조금이라도 의심을 할 차엔 미리서 나같으면 그렇게 의심하는 사람하고 안사귀겠다는 말을 하곤 했지~~ㅋㅋㅋ
역시...여자는 바보같어~~

앤이랑 놀고 들어갈때는 꼭꼭 수진이한테 전화를 했고, 앤을 만나기 전에도 수진이한테 모임이 있다거나~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연락을 잘 받질 않았지. 이게 선수 아니겠어~? **형..나 이제 형의 맘을 알거같어...ㅋㅋ
수진이를 만나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앨을 만나서는 널 사랑한다고 말하고...이러다 보니 좀 정신이 없네..ㅋㅋㅋ-이거 완죤 김건모의 더블 노래가사같네^^
내가 폰이 끊겨서 정말 아쉽다니까...안그러면 더 관리를 잘 할텐데..아니..끊겨서 오히려 잘 된건가..??
앤한테 발신이력을 들킬리가 없잖아~?
게다가 수진이는 낮에는 잠을 자니..연락도 잘 안하고..정말 딱딱 맞아 떨어지는구만~
내 인생에도 이런 봄날이~ 홍석아~~~사랑한다...알라봉!!
근데 여친이 요즘 왜 일케 잘하지...???흠...바지도 사다주고..쫌 미안하네..이번에 옷 살때 앤것도 하나 살까. 그럼 확실하게 방어막이 되겠쥐~?


아~~근데...전화 끊긴게...결국 이렇게 만들고 말았으니..휴우..
바로 어제 네이트로 보낸 문자를 앤한테 들켜버렸고..
여친이 수진이랑 두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니..내 사생활은 깡그리 들켜버렸고..
에이 덴장....둘다한테 욕을 얻어먹어버렸네. 뭐 어쩌겠어~~
난 아직 피끓는 20대이고 욕정을 주체할 수가 없고 정력이 남아도는데~~
둘다 헤어지면 그만이지 머.
안그래요 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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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개자식 입장에서 내가 쓴글이오..

 

근데 이 일이 있고...내가 솔직히 용서를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었소...

근데 어떤 일이 있었는줄 아시오?

나한테 바람피다 걸린게 1월 16일 이었는데..

2월부터 다시 잘 해 볼 생각이었소..

 

근데..

2월 11일..내차에 타서는

내가 화를 좀 냈다고 미친년 거지같은년 씨발년 욕을 해대더니..

넘 화가나서 내려라고 말했더니.. 지 가방 싸들고 내리는 순간까지도 욕을 해대더이다.

내가 엄청 열받아서..뺨 한대 때렸소..

어찌 되었는줄 아시오?

내 머리에 수많은 멍...그리고 얼굴까지 멍이 들었소. 것도 울긋 불긋..

나도 물론 그자식 때렸소. 안경 깨졌소. 근데 그 무테 안경이란거 누르기만해도 깨지는거 나도 잘아오.

지 안경 깨졌다고 노발대발..아주 차안에서 날 구석에 몰아놓고 패는데...두렵더이다.

 

아주 드러운 자식 만나..정말 고생이 많디 많았소..

근데..더 어이없는 것은..

그자식 아이스탈에 들어갔더니

 

지 인생 꼬이게 만든게 다 내 잘못인듯 하더이다.

 

하하하

 

세상엔 이런 놈도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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