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토론자로 출연해 상식 밖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이안.
이안은 12일 밤에 방송된 ebs tv프로그램 '생방송 토론카페'에 오한숙희 여성학자,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패널로 참가했다가 자식이 없는 전 변호사를 비웃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 도중 자신의 가족구성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전 변호사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아직 자식이 없다"고 대답하자 이안이 손바닥을 치고 웃으면서 "진짜요, 그러니까 그러시는구나"라며 비웃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것.
화가 난 전 변호사는 "방금 말씀하신 것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라며 지적했다. 네티즌들도 "이안씨는 방청객으로 앉아계셨으면 좋았을 뻔했다. 토론 수준이 안되시던데 당신의 그 유치한 발언들로 인해 토론의 주제가 흐려졌다"라고 지적하는 등 이안에게 융단폭격을 퍼붓고 있다.
이안의 소속사 아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안의 지적인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판단 하에 털털하고 격의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을 시작했었다.
이안은 화제의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2집 ‘콜 잇 러브’를 발표하면서 충격적인 뮤직비디오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 복수하기 위해 남성을 거세하는 내용을 뮤직비디오에 담은 것. 피가 흥건한 바지를 입은 남자, 가위를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