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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무명 |2004.02.15 01:27
조회 1,537 |추천 0

전 24살의 남자입니다. 군대도 갔다왔구요. 소위 명문대의 잘나간다는 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두분다 고위공직자이십니다. 누나가 둘이있고 둘다 치과의사입니다. 제자랑하자고 글쓰는거 절대 아닙니다  아들이 저밖에 없고 부모님이 기대하시는게 부담스러운 처지입니다.

 

 그애는 제 여자친구입니다. 그냥 그애라고 쓰겠습니다.  과거의 여자친구이고 현재의 여자친구입니다

 

평범한가정이고 마땅한 직업을가지고있지도 않습니다 학생아닙니다..

 

근데 그애는 정말 보통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보통사람은 이해하기 힘들정도니까요...  그애는 가수 '신지'와 거의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형또한.. 성격또한 비슷한거 같습니다..

 

00년 여름에 만나서 01년 군대가기 한달전 그애에게 다른사람이 생겼습니다. 물론 저랑은 헤어졌구요

 

그애와는 거의 같이 살았다고 하는게 맞는말일거 같습니다. 학교는 두학기가 빵구가 났고 제적위기에서 다행히도 군대를 갔습니다

 

그애가 다른남자가 생겼어도 사는곳이 떨어져있었기때문에 저랑 더 자주만났습니다 군대가기 전날까지도

제가 군대간지 얼마안되서 그사람과 헤어졌답니다... 그이후로 4번쯤 남자친구가 바꼈구요 그중엔 제 친구도있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근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잘지내고있습니다

 

그때 얘기가 나오면 오히려 화를 냅니다.. 이점이 그애의 가장큰 단점입니다 화를 잘냅니다.. 자기가 잘못했어도 화를 냅니다. 자기 말은 무조건 합리화를 시키려고 합니다 물론 이해는안갑니다 똑바로 얘기해주면 그다음부터는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싫어가는것 가운데 전화꺼놓는게 있습니다

 

그애의 설명을 하자면 너무 얘기가 길어질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이구요..

 

그애와는 작년 여름에 다시만나 사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연락을 끊고 전역하고나서 어떻게 연락이 되서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다시만난걸 정말 후회하고있습니다 전 여자에게 한번빠지면 헤어나질 못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애 말고도 사귄사람들이있었지만 전부 제가 먼저 연락을 끊게 되더군요..물론 대화를 통해 좋게 헤어졌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그애는 다릅니다... 그애한테 너무 빠져있다는 생각을 요즘에 와서 느끼게 되었구요..

 

며칠 전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12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지만 전 그후로 8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로 화가났고

(어떤일이있어도 아직 한번도 그애한테 화를 낸적이없습니다 그건 그애도 잘 압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화를 냅니다.. )

 

전화는 꺼있었습니다.. 정말 싫었죠.. 이게 시작입니다 이틀후에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술을 먹고..

 

집이라더군요 그런데 그날도 저녁까지 전화가 꺼있더군요... 그애는 친구와둘이 삽니다.. 집으로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집으로 찾아가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저녁7시쯤이 되서야 전화가왔습니다 지금일어났다고.. 어디냐고 물으니 집이랍니다.. 짜증이 나서 대충 전화를 끊었습니다 30분정도 후에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니 씻고있어서 전화못받았다고 하더군요

 

순간의심이가서 집으로 전화를 하겠다고했고 전화를 하니 같이 사는 친구가 자다깬목소리로 그애 아까 나갔다고 하더군요 방금씻고있었던애가 아까 나가다니..

 

다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방금집에서 나왔다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는 찰나에 전화가 끊어졌고 핸드폰이 꺼있더군요.. 정말이지 화가났습니다... 집으로 전화해서 따져볼수도있었지만 그친구가 아무 대답도 안해줄걸 알기에 전화안했습니다

 

그애집앞에서 두시간을 기다려서 그애를 만났습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없었다더군요... 지금도 이글을쓰면서 짜증이납니다 그래도 써야겠습니다

 

아는 오빠를 만났다네요... 누구냐고 물으니 전 모르는 오빠랍니다 자기를 쫒아다니는... 그래서 오늘 만나 딱 잘라 말했답니다 자긴 저와 헤어질수없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그얘기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어제 어디서 잤냐고 물렀더니 또 화를냅니다 자길 왜 못믿냐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는데 걱정하지말라고 화를 냅니다 황당합니다 그날 처음으로 그애에게 화를 냈습니다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말은 못했지만 집에 와서 그애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오늘 아는언니만나서 그언니네서 잔다고 하더군요 그언니는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 합니다 굳이 그럴필요있냐고 따졌더니 자기마음이랍니다... 그러면서 화를 내는 그애를 보면 참나..

 

그날새벽에 술을 마시고있더군요 전화가 계속 꺼져있다가 새벽4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일주일만 시간을 갖자고 연락도 하지말고 마나지도 말고 일주일후에 만나자더군요

 

더이상 그애에 대한 믿음도없는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을 하라고했습니다 그애는 그건 아니라네요.. 저와 다시 좋게 만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그게 목요일이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지금이 새벽 1시입니다 그애의 핸드폰은 꺼져있는상태구요..

 

제가 제생각을 정리해서 이멜을 보냈습니다 답장으로 온 이멜은 제 예상과같았습니다 화를 내더군요..

 

자기도 답답하고 지친다고.. 무슨말인지 이해도안가고 앞뒤도 안맏는거 같습니다... 그 이멜에는 자기가 행동을 잘못한건 인정한다더군요 그리고 가끔 절 벗어나서 놀구싶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해안갑니다.. 그애가 보낸 이멜을 10번쯤봤습니다.. 그래도 이해안갑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는 문자가 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잘생각해보라고 꼭 그애가 저한테 자기를 떠날 시간을 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머리로는 지금 당장에도 헤어져야됩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한 모든것이 오해고 그애의 말이 전부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심스럽지만  도무지 어떻게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만약 헤어지더라도 저의 궁굼증은 다 풀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집착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미련? 전 그애가 아직도 좋습니다.. 오히려 토요일에 그애가 할말이 무섭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말들이 나오면 전 어떻게 해야 되나요?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답답해서 미칠것 같은데

 

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한심하고 답답하고 처량하기도 하고 내가 왜이러나 할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헤어지고 싶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애와 다시 잘 지낼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거 같습니다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 아무 말이나 좋으니  이글을 보신분들 저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욕을 하셔두 좋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해서라도 답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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