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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2살부터 만나고 있는 8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희는 만난지 3개월때 부터 동거하였고 애초부터 결혼하겠다고 양쪽 부모님들께 허락 받고 남자친구가 집을 얻어서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결혼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같이 살면서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잦았고 그로 인해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지는 것들을 느끼며 앞으로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며 결혼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주 결혼식장 예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20-30년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고작 3년 살았다고 모든 면에서 맞진 않을 거라는 점 너무나도 잘 알고 서로 성격이 저는 불같은 성격이고, 남친은 평소 물처럼 잘 맞춰주나 제가 잔소리하면 회피형, 거기서 더 나가면 불처럼 변해서 싸움이 엄청 커지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이런 성향인 것을 알아서 조심하고 왠만해서는 남자친구가 대부분 맞춰줍니다.

오히려 제가 좀 잔소리가 많아서 남자친구가 힘들어 합니다.

근데 이부분에서 서로 풀리지 않는 갈등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모든일을 최대한 미루어놨다가 제가 폭발해야 그제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갈등) 제가 밥을 하고 남자친구가 설거지 담당이라면 밥먹고 바로바로 해줬으면 하지만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힘들 남친배려해서 그냥 그날 안에만 하기를 기다려줍니다.

근데 끝까지 안하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길게는 3~4일씩 그전에 제가 폭발해서 쌍욕이 나가지만 그래야만 설거지를 합니다.

이부분에서 남자친구는 저의 폭언이 괴롭고 자괴감이 들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미안하면서도 항상 일을 미루는 남자친구를 보면 저는 너무나도 답답하고 냄새나고 짜증나서 되려

제가 설거지를 하고 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면 저는 일도 하고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두번째 갈등)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오지 않는 남자친구의 개인적인 볼일들을 미룹니다.

남자친구가 사귄 직 후 쯤 부터 치아가 아프다는 말을 종종 하였습니다.

치과에 가보니 사랑니도 발치해야 하고 충치도 있어 치료를 해야한다고 했고 금액이 부담될까싶어

치아보험에도 가입시켜 치료만 받으면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치과를 1년넘게 가지를 않고 아플때마다 진통제로 버티며 맨날 아프다는 말을 들으며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심지어 치통때문에 심한 몸살까지 와 며칠내내 잠만 자고 힘들어 하면서도 치과를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왜그렇게 게으를까 싶어서 물어보니 무서워서 라는데.. 진짜 저는 이럴때마다 속 뒤집어집니다. 아프다고 찡찡. 병원가라면 안감. 그걸 2년 다 되서 결국 제가 시간내서 치과가서 치료 시켰습니다.

 

(세번재 갈등) 남자친구가 전에 가게를 운영 했었는데 그래서 본인 앞으로 인터넷하고 전광판 렌탈료가 있습니다. (일종의 할부개념) 사정이 생겨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해준 후 그만 두었습니다.

그게 1년 전인데 휴대폰에 자꾸 미납됬다고 문자가 오길래 뭐냐고 물어보니 전에 가게에 인터넷요금하고 전광판 렌탈료라고 합니다. 그 가게는 넘긴지가 1년이 됬는데 왜 오빠가 요금을 내느냐 물었더니 인계받은 사람하고 시간을 내서 명의이전을 하러 가야하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그렇답니다.

그동안은 남자친구가 얼마나왔다고 입금해달라고 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고 그 사람이 입금해는 방법으로 1년간을 질질 끌어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사람이 제때 입금해주는 것도 아니고 몇달씩 미납되거나 밀리면 남자친구가 입금해달라고 재촉해서 받는 상황입니다. 이게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왜 남자친구가 정리 한 가게 인터넷 사용료를 남자친구가 내고 다시 받는 식으로 그렇게 귀찮고 피곤하게 사는지 이해가 안되서 진짜 대책없는 인생, 엠/창/인생, 구질구질 찌질한 인생 등등 막말을 했더니  제 폭언에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이 외 더 심한말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저는 이런 문제 없음 내가 이렇게 까지 잔소리 안할거아니냐는 입장이고 남자친구는 저의 이런 잔소리와 폭언으로 인해 많이 힘들고 지쳐 무기력하게 된것 같다고 합니다. 워낙 저는 급하고 할일을 미리미리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빨리 해서 처리하기때문에 남자친구와 반대되는 성격이긴 합니다.

 

제친구들도 제성격을 알아서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경향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 외 자잘한 문제는 그냥 왠만하면 넘어갔는데 위 3개의 예시를 보시고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게으른 사람이라 결혼 생활에 있어 문제가 심각한 사람인지

판단하여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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