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의 '군위안부 테마 영상물'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 될 것"이라던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군위안부 영상물에 대해 "이 일(군위안부)을 저지른 일본의 남자들이 봐도 비웃을 일" "국민 전체를 국제적인 우스갯거리로 전락시킬 것"이라던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이 인터넷을 통해 확인됐다.
이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자동 번역돼 양국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네이버의 '엔조이 재팬(enjoyjapan.naver.com)' 서비스를 통해 확인됐다.
일본인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최근 이 사이트에 '위안부 누드를 일본에서 살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옛 창녀의 성 풍속에 관심이 있어 자료로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려 국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역시 일본인으로 판단되는 또 다른 네티즌은 '누드 장사를 위해 종군위안부를 재료로 하는 윤리국가'라는 제목의 글에 댓글로 '한국인의 종군위안부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용하는 조선사람 영혼, 보기 흉하다' '이런 사진집은 국제적 수치다'며 이승연 누드를 계기로 전 한국인들을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이트에는 정도가 더욱 심한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일간 스포츠]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하고 있다.
이승연 '위안부' 영상 프로젝트 논란이 세계적인 통신사 로이터를 통해 전해지며 각국이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 오전 3시 39분 서울발 기사에서 '에로틱한 사진이 제2차 세계대전의 성 노예들을 화나게 했다(Erotic photos anger former WW2 sex slaves)'며 이승연 파문을 자세히 보도했다.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도 이 뉴스는 로이터 통신 인터넷 웹페이지의 톱뉴스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이승연이라는 여배우가 제2차 세계 대전중 성 노예로 핍박당했던 여성들을 주제로 한 에로틱한 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한 후 위안부를 소재로 누드와 세미 누드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또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식민 지배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는 한국에서 3.1절을 앞두고 이 같은 행위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코 돈 때문에 이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이승연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이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이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격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로이터 통신의 기사는 아일랜드의 포털사이트 에어컴 닷넷(www.eircom.net) 싱가포르의 선데이타임스(www.straitstimes.com)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그대로 올려져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이 사실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