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잠깐 볼일있어서 나갔다왔거든?
큰길로 가고 있었는데 비둘기 3마리가 길에서
나란히 걷고있는거야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갔을텐데
3마리가 각각 검정색,회색,흰색 색이 달라가지고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걔네가 찻길로 막 뛰어든거야
그래서 내가 차오면 어떡하지..?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그때 택시가 빠르게 오고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비둘기를 퇴치해야하나 하고 그 퇴치?자세
같은 거 할지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택시아저씨가 봤는지 중간에 멈춰서 경적소리를
내주셨어 그러더니
애들이 날아가더라고 진짜 안심하고 이제 가려고
했는데 한마리가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근데 아저씨는
그걸 못봤나봐 애들이 다 간줄알고..
그래서 한마리가 그대로 차안에서 수욱
빨려 들어가더니 찍 밟혔어.
그때 그 터지는 소리가 자꾸 귀안에서 맴돌아서
진짜 미치겠는거야 아 이런걸로 울면 안되는데
자꾸 길가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봤을거야 아마
겨우 비둘기 한마리 못살린게 너무 화나고
미칠거같은거야
미안해 애들아 이런 얘기 불쾌할 수도 있을텐데
그래도 어디다가는 얘기해야 내가 진정될거같아서..
진짜 미안해 들어준 애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