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이 말이 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남편과 시부모님께 보여주고
결단 내려고 합니다.
저와 남편은 동갑이고 가을에 결혼 예정인 도련님
결혼 준비 하고 있어요.
상견례는 작년에 했고 결혼 날짜를 올해 가을로 잡은건데
코로나 때문에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양가 결혼 중비 하고 있어요.
12년전 저와 남편 결혼할 때 시부모님께서 1억 2천 전세 구해주셨고, 저도 혼수하랴 결혼 준비하랴 돈이 부족해
예단비 700 드리려고 하니 부족하다 하셔서 1000만원 해서 500 돌려받았습니다.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예비동서 예단비 안 받겠다고
시부모님이 말씀하기 전까지는요.
도련님(남편 남동생) 남편과 2살 차이나고 40대 초반이에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연봉 높습니다. 이미 자기 아파트 가지고 있고 거기서 신혼살림할 예정인데 이미 살고 있기 때문에 혼수도 별로 할 것 없는 걸로 압니다
도련님 아파트 4억 시세이구요. 대출 4천만원 남았다고 합니다.
도련님과 결혼할 예비동서 30대 초반으로 도련님과 8살 차이 납니다.
도련님은 석사인데 예비동서는 지금 박사과정이라고 합니다. 부족하지 않은 집 막내딸로 알고 있어요.
시부모님 말은 신혼집은 자기네들이 보태준 거 없으니 예단비 받을 생각 없다면서 마흔 넘은 아들 결혼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간에 쓸게까지 빼줄 모양입니다.
마흔 넘었어도 대기업 연봉 높고 키 좀 작은 거 빼면 사람 착하고 어디 내나도 아까운 사람이에요.
억지로 결혼해 달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사랑해서 하는 결혼에서 왜 예단비를 안 받는다고 하고 시부모님은 너무 저자세에요.
그럼 결혼할 때 예단에 혼수까지 다 했던 저는 뭐가 되는 건가요.
이건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당하다고 생각드는 게 정상 아닐까요.
너무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댓글 다신 분들 뭔가 착각하고 계시는 거 같아
추가해요.
남편은 대학 다닐 때 도련님만큼 지원받지 못했고
전문대 졸업한 게 전부라 넉넉히 벌지 못해요.
하지만 도련님 상황은 다르죠.
석사까지 가르쳐서 대기업 들여보냈고
그 덕분에 시부모님이 집값 안 보태줘도
도련님은 자기 연봉으로 집 살 수 있었던 거죠.
저희 남편은 전문대 2년 등록금이 전부라서
도련님만큼 지원 못 받았으니 결혼할 때
돈 부족해서 지원 받은거구요.
도련님은 그 비싼 사립대 등록금에 대학원 등록금까지
지원 많이 받았으니
따지고 보면 같은 거 아닌가요.
이래도 제가 억울한 상황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