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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성공함))헤어지고하고 싶어하는 남자친구에게 쓰는 이메일

ㅇㅇ |2020.05.20 09:37
조회 3,418 |추천 1

업데이트



이메일 보내고 4일 후에 만나서 재회했어요 

많은 대화를했고 결국 서로의 단점을 인정하고 

사랑을 다시 확인한후 다시 만나기로했어요 


믿음을 못주고 서로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것같았다면서 서로 미안하다했어요 



헤어지자고 말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차가웠던 남자친구였는데

재회하고나서는 전보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것같애요

전보다 더 잘해줘서 저 또 정말 너무 미안했고요  



댓글들보니까-.-;;

제가 엄청 울고불고 붙잡고 상대방 괴롭히면서

여기다 아래 이메일까지 보낸것처럼 보여지는데


헤어지자고 한 순간에는 저 또한 굉장히 담담하게 받아드렸어요 

메달린것보단 최대한 차분하게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을 달라하고 

아래 이메일은 보낸거였어요 



이 글 올렸을땐 제가 원했던 진심이 다른 사람이 읽어도 전해지나 궁금했었는데 


엄청 질척거리고 구질구질한 여자로 보였나봐요 

심지어 어떤분은 이러한 구질구질 매달림은 데이트폭력이라고하셨네요 ㅋㅋㅋ 



차가운 이별통보받고 제가 그래도 나름 재회에 성공할수있던 이유는 


남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에대한 생각할수있는 시간과 거리를 두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드네요 





근데 여러분이 말한것처럼 왜 질척리고 구질구질해보이는지도 알것같애요 




쩋든 여러면에서 댓글로 도와주셔서 감사하고용


저희는 다시 이뿐 사랑잘해볼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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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어떤가요

제 진심이 느껴지나요?

너무 헤어지자는게 단호해서.. 어떻게 붙잡을지 몰라서 아래 글쓰고 이메일 보냈어요 


좀 질척거리는것같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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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통화한 내용을 많이 생각해 봤는데 네 말이 다 맞았어.


내가 너에게 너무 이기적이었어. 바라는 것도 많았고
말로만 "좋은 여자친구가 될거야" "믿을게" "당신에게 기대하지 않을게"라고 했는데

 정말 항상 반대인 모습만 보여줬네

그동안 작은 일에 잘 삐지고 화내는 나에게 맞춰줘서 정말 고마워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

사소한 일에도 금방 토라지고 서운해 한 것은 아마 너를 완전히 믿지 않았기 때문일 거야.

너를 믿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나도 너에게 믿음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아서 또 미안해.

니가 신뢰하는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나를 용서해 줄래?

돌이켜 보면, 나는 정말 너에게 바라는 것이 많았다.
'이걸 해달라' '저걸 해달라'고 불평만 하고
나성 바보같이 떼쓰는 나한테 넌 말없이 내가 해줬으면 하는 거 다 해줬잖아.

아무말 없이 항상 묵묵히 내옆에서 날 지켜줘서 고마워.
나에게 바라는 것 없이 아낌없는 사랑을 줘서 고마워..


지금 너무 슬픈게 뭐냐면 넌 단 한번도 나한테 변하라고 한적이 없었던것 같아.
기억이 안 나
너는 내 그대로의 모습을 항상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줬는데
나는 왜 그렇게 불만이였을까?
그런 너의 사랑을 의심했나봐.
그래서 정말 미안해


나름대로 착하고 배려심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까지 정말 이기적이었다.
미안해.


하지만 만약 우리가 이렇게 헤어져도 이건 꼭 알았으면 좋겠어.

너 많이 사랑한거 진심이였고
너만큼 사랑한 사람도 없었어

가끔 걱정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서 네가 믿지 않으면 어쩌지?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 정말 좋았어.
너에게 내 기분을 솔직히 말할 수 있어서 기뻐
나랑있을때 내가 가끔 머리에있는 생각을 갑자기 외쳐서 당황했지?
표현도 보통 여자애들보다 격해서 ㅋㅋ

하지만 너에게 표현 많이 한 것 하나는 내가 너에게 한 것 중 가장 자랑스러워


오늘 아침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잖아

난 아직 널 사랑하고 네가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아무래도 너는 나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것 같아.


너를 배려하지 못한 유치한 사랑만 준 것 같아 미안하다.

네가 슬플 때나 지칠 때 가끔 내 어깨에 기대어 주길 바랬는데 나만 네 어깨에 기대어 쉬어버린 것 같아 미안해.

너를 통해서 정말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어.

그런 네가 더 이상 내 곁에 없을 거라고 상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


그런데 혹시 내가 지난 주에 너보고한 말 기억하니?
코끝이 차가운 사랑?

장범준 노래 같이 들으면서
너는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그리고 영원히 그런 사람으로 내 마음에 간직할거야


너의 자상함과 편안함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 나를 용서해 줄래?
정말 내가 미안해.


지금 너의 품에 너무 안기고 싶어
너의 품에 안겨있을때가 가장 행복해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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