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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머리 묶었다고 혼났어요

ㅇㅇ |2020.05.22 23:20
조회 127,674 |추천 605

방탈 죄송해요.
5살 딸, 4살 아들 둔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머리 묶는 걸 좋아해요. 자기 누나가 머리 묶을 때 마다 자기도 맘에 드는 머리 끈이나 핀을 들고 와서 묶어달라고 합니다. 머리가 짧아서 누나처럼 화려하게?는 못 묶고 사과머리 하는 정도예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딸 어린이집 하원하는 길에 아들도 데리고 갔는데 지나가는 할아버지께서 아들을 보시고 느닷없이 호통을 치셨어요. 사내아이가 머리를 왜 묶냐고. 그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옆에 아이도 있어서 아무 말 못하고 그 자리를 떴거든요.

기분은 상했지만 어르신이고 세대차이겠거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아들이 저녁먹으면서 자기는 머리 묶으면 안되냐고 묻더라구요. 혼자서 계속 고민했나 봐요. 그렇지 않다고 차분하게 설명은 했지만, 아이에게 그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 나서 하소연하려고 비번 찾아서 로그인 했어요.
어르신이고 뭐고 간에 한마디 할걸 그랬나봐요. 아이가 속상해하니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추천수605
반대수43
베플이런이런|2020.05.23 07:36
아이한테 가끔 이상한 할아버지 있다고 조심하면 된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옛날에는 남자들 다들 상투틀고 다녔고 어린 남자애들은 댕기머리하고 다녔다고 이상하지 않다구요.
베플나도|2020.05.22 23:39
아이 키우다보면 그런 경우 많이 겪습니다. 여자아이한테는 조신하게 뛰어라??? ㅋㅋㅋ 아이키우는 부부가 일관되게 가르치세요 .저같음 님 아들이랑 머리관련된 (그림그려놓고 털실로 니기 하고싶은 머리 해봐) 등등 놀이하면서 옛날엔 이랬는데 요즘은 니가 원하는데로. 라 식으로 가르칠듯요. 실제로 그렇게 하고있어요
베플ㅇㅇ|2020.05.23 08:56
머리 좀 묶는다고 성정체성 혼란 온다는 저능 파란마크들 뭐지? 서양 남자애들 어려서 머리 긴애들 꽤 많음. 그럼 다 풀어헤치고 다니나? 건후처럼 묶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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