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겪은 일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올려요
제목 그대로 아빠가 바람난 여자를
소개해줬네요..ㅋㅋㅋ
가정사를 짤막하게 얘기하자면
저는 20대 중반으로 재작년쯤에
부모님이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이혼하셨어요
아빠는 이혼하는 이유를 성격차이라고 하셨지만
엄마한테 듣고, 그동안 아빠가 한 행동들을 봐왔던 터라
아빠의 바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정말 바람이 맞았구요
바람난 여자는 뭐 ㅋㅋㅋㅋ대단한 여자도 아니고
7080라이브 카페 운영하던 여자였는데
말이 운영하는 여자지 술집여자나 다름없더라구요
이걸 알게 된 계기도 아빠가 저희 집에 갑자기
전자피아노, 드럼, 티비같은걸 들고 오시길래 뭐냐고 물어봤더니
잠깐 친구분 물건 맡아주는 거라고 하셨는데
아빠 친구분이 엄마한테 얘기하는 걸 들으니
그 여자가 운영하던 라이브카페에서
다른 남자랑 히히덕 거리는
그 여자를 보고 화가 나서 가게를 접게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그 여자랑 같이 살면서
그 여자에게 생활비를 쥐어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와 엄마한테는 생활비는 주지 않으시고
저도 돈 버는 직장인이라 따로 챙겨주시는 건 없으십니다
뭐 그 여자랑 둘이 짝짜꿍하면서 살고 하는 건
아무 상관없어요 어차피 이제 남이니까요
그런데 어제 아빠가 오랜만에 밥을 먹자고 하셔서
나가기 싫었지만 오랜만에 보고 싶다는 아빠의 말에
나가서 아빠차를 타보니
서프라이즈로 그 여자가 있더군요
저한테 웃으면서 가식과 내숭을 떠는데
그냥 얼굴 보기만 해도 진절머리나고 꼴봬기 싫어서
뭐 물어봐도 똥씹은 표정으로 무시했습니다
엄마랑 이혼하기 전에 아빠가 엄마 눈물 흘리게하고
엄마한테 되려 의처증이냐고 몰아붙이고 소리지른 거
생각하니 치가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 중에
아빠랑 이제 영영 연락 끊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밥만 먹고 집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밥 먹고 있는데
그 아줌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아들은 내 또래 2명이고 재혼할 생각이다
내 밑으로 동생이 생기니까 잘해줘라
그 아줌마한테 새엄마라고 천천히 불러라
이 말도 안되는 ㅈㄹ하,, 하시는데
진짜 욕 나오는 거 참았어요
아니ㅋㅋㅋㅋㅋㅋㅋ
다큰 20대 중반한테 중딩도 초딩도 아니고 저런말을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바람난 여자한테 새엄마라닠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부부의 세계 이태오가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 여자는 뭐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구요
친구들한테 이런 일에 대해 말했더니
분명히 늙고 그 여자랑 헤어지면 자식들한테
제일먼저 연락하려고 저런다는데
그냥 이제부터라도 아예 연을 끊고 싶거든요
다음에 이런자리 많이 만들고 싶다고 아빠가 얘기하는데
저 아줌마 아들들이랑 많이 오라고 하고
밥먹고 헤어졌습니다
나중에 또 연락올 거 같은데 솔직하게 그 여자 엿멕이고 싶고
그냥 화만 나요
나중에 연락오면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