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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난 여자를 소개해줬네요

ㅇㅇ |2020.05.26 12:18
조회 16,196 |추천 76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겪은 일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올려요

제목 그대로 아빠가 바람난 여자를

소개해줬네요..ㅋㅋㅋ

가정사를 짤막하게 얘기하자면

저는 20대 중반으로 재작년쯤에

부모님이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이혼하셨어요

아빠는 이혼하는 이유를 성격차이라고 하셨지만

엄마한테 듣고, 그동안 아빠가 한 행동들을 봐왔던 터라
아빠의 바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정말 바람이 맞았구요

바람난 여자는 뭐 ㅋㅋㅋㅋ대단한 여자도 아니고

7080라이브 카페 운영하던 여자였는데

말이 운영하는 여자지 술집여자나 다름없더라구요

이걸 알게 된 계기도 아빠가 저희 집에 갑자기

전자피아노, 드럼, 티비같은걸 들고 오시길래 뭐냐고 물어봤더니

잠깐 친구분 물건 맡아주는 거라고 하셨는데

아빠 친구분이 엄마한테 얘기하는 걸 들으니

그 여자가 운영하던 라이브카페에서
다른 남자랑 히히덕 거리는
그 여자를 보고 화가 나서 가게를 접게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 그 여자랑 같이 살면서

그 여자에게 생활비를 쥐어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와 엄마한테는 생활비는 주지 않으시고

저도 돈 버는 직장인이라 따로 챙겨주시는 건 없으십니다

뭐 그 여자랑 둘이 짝짜꿍하면서 살고 하는 건

아무 상관없어요 어차피 이제 남이니까요


그런데 어제 아빠가 오랜만에 밥을 먹자고 하셔서
나가기 싫었지만 오랜만에 보고 싶다는 아빠의 말에

나가서 아빠차를 타보니

서프라이즈로 그 여자가 있더군요

저한테 웃으면서 가식과 내숭을 떠는데

그냥 얼굴 보기만 해도 진절머리나고 꼴봬기 싫어서

뭐 물어봐도 똥씹은 표정으로 무시했습니다

엄마랑 이혼하기 전에 아빠가 엄마 눈물 흘리게하고
엄마한테 되려 의처증이냐고 몰아붙이고 소리지른 거
생각하니 치가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밥먹으러 가는 중에
아빠랑 이제 영영 연락 끊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밥만 먹고 집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밥 먹고 있는데

그 아줌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아들은 내 또래 2명이고 재혼할 생각이다
내 밑으로 동생이 생기니까 잘해줘라
그 아줌마한테 새엄마라고 천천히 불러라

이 말도 안되는 ㅈㄹ하,, 하시는데

진짜 욕 나오는 거 참았어요

아니ㅋㅋㅋㅋㅋㅋㅋ
다큰 20대 중반한테 중딩도 초딩도 아니고 저런말을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바람난 여자한테 새엄마라닠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부부의 세계 이태오가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 여자는 뭐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구요

친구들한테 이런 일에 대해 말했더니
분명히 늙고 그 여자랑 헤어지면 자식들한테

제일먼저 연락하려고 저런다는데
그냥 이제부터라도 아예 연을 끊고 싶거든요

다음에 이런자리 많이 만들고 싶다고 아빠가 얘기하는데

저 아줌마 아들들이랑 많이 오라고 하고
밥먹고 헤어졌습니다

나중에 또 연락올 거 같은데 솔직하게 그 여자 엿멕이고 싶고
그냥 화만 나요
나중에 연락오면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추천수76
반대수1
베플ㅇㅇㅋㅋ|2020.05.26 12:28
아버지 제일 엿먹이는 방법요? 본인이 열심히 사셔서 성공하시고 아버지 무시하고 어머니만 챙기세요. 지금 아무리 그 여자랑 좋아죽어도... 평생 좋아 죽어지낼까요? 그 여자분 자식들도 어린애도 아닐건데 아버지 하고 따르겠어요? 그쪽 자식들도 분명 그냥 남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럼 아버지는 결국에 쓴이님 찾게될거구요. 효도도 받고싶고 애교도 부렸으면 싶고. 그때 개무시하고 어머니한테만 효도하세요. 그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베플남자ㅇㅇ|2020.05.26 13:28
나랑 같은상황이네요..(여자에요 ) 소개시켜준다는 말에 정신이 멍해지더라구요ㅎㅎ 정신차리고 얘기하길 난 엄마가 따로있고 어떡해헤어진줄 다알고있다 ..그래도 핏줄이라고 아빨본거지 그이상은 없다.. 아빠한테 엄마가 상처받은만큼 엄마만 챙기고 살꺼니깐 그쪽집 자식들이랑 행복하게 잘지내라~ 나도 컷기에 더이상 관심과 사랑은 안줘도된다 .. 얘기했었고 정말 결혼식도 부르지않았어요 .어릴때 바람난 여자랑 엄마등에 빨대꼽고 버렸는걸 다 알고는 있었지만 자식인 나한텐 잘했기에 첨엔 아빠의 잘못을 외면하고 봤었죠 그여자 말을 나한테 하는순간 이젠 못보겠단 생각이들더라구요..지금은 아빠쪽은 아예 안보고살아요 복수가 뭐 따로있나요..돈벌어서 엄마 호강시켜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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