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헤어진지 한달 정도 된 여자입니다. 글이 길지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5번의 연애, 연애 제외 고백 3번정도 있었고, 전 항상 짧은 연애만 해왔어요. 하지만 전남자친구는 달랐죠. 전남자친구와 190일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짧을수도 있지만 평균 1,2달의 연애를 한 저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였죠.위기도 많았고 그 위기들이 쌓여 헤어지게 됐어요.이친구를 만나며 자존감을 깍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전 그친구가 좋았어요.
헤어진 당일 날은 제가 차였고 원래라면 잡았겠지만 그 전부터 제가 너무 지쳐있어서 잡지 않았더니 정말 헤어지게 됐어요. 이상하게 그날따라 조금 있으면 200일인데 이날을 넘기지면 정말 오래 갈수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오늘 헤어지겠구나 싶었어요. 그런 감이 괜히 온거 아니고 저와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제가 연락을 해도 12시간이상 연락이 없는 그 태도들이 누적됐던거죠. 이날은 실감이 안나서 애들도 만나서 일부러 놀러갔는데 그 친구는 술먹고 연락이 왔죠. 끝까지 저에게 모진말을 하더라고요.
헤어진지 하루가 지난 아침 실감이 났어요. 무심코 평소처럼 그 친구의 연락을 보려고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 친구의 연락은 당연히 없었는데 기대를 했던거겠죠.
헤어진지 3일째 나아진 것 같다가도 아니더라고요. 항상 울고 걔만 생각이 났어요.
헤어진지 1주일까지도 계속 울고 그친구 이야기만 하며 지냈어요. 헤어진 후부터 중간중간 연락을 했어요. 너무 생각이 나서 미쳐버릴거 같았거든요.
헤어진지 2주째까지도 저는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어요. 근데 그친구는 돌아오지 않을게 보여서 그친구와의 사진을 정리했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제가 연락을 먼저 했어요.
이상하게 헤어지고 나니까 남자들이 연락이 오더라고요. 헤어진지 3주째까지 2명에게 번호를 따였지만 이어질 마음이 없었어요.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알게된 오빠가 있었고 헤어진지 2주가 조금 지났을때부터 이오빠는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제가 전남친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잘 몰랐어요. 하지만 오빠는 계속 저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한달이 지난 지금 그 오빠와 잘되어가고 있어요. 이상하게 힘들때 옆에 있어준 사람에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전남친에게 저번주에 연락이 와서 너무 후회가 된다며 절 잡았지만 전 다른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이번 연애로 정말 많이 힘들었고 사귀면서도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7키로나 빠졌는데 그 친구는 모르더라고요. 헤어지고 나서도 좀 빠지다가 이제서야 2키로정도 다시 찌더라고요.
이번 연애를 통해 느낀게 많았어요. 일단 헤어지고 나서 보니까 절 좋아해주는 사람은 충분히 있고 제가 못본거더라고요.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이 맞았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10명중 10명이 아니라고 하는 연애는 좋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정말 별로인 사람을 만나지만 좋아서 못헤어지시는 분들 그 분 말고 충분히 좋은 사람 만날수있어요. 굳이 너무 힘든길을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는 혹시라도 그 친구가 볼까하는 마음에 적어볼게요.
안녕 난 널 만나면서 정말 행복한 적도 많았어.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더라.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한적도 있지.
그 순간부터 난 이별을 예상했는지도 몰라.
내 주변사람도 너의 주변 사람들도 다 너가 쓰레기라고 했지만 그래도 난 니가 너무 좋더라.
지금 엄청 미안해하고 후회하던데 그러지마.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해도 그럴 생각 없다고했지? 너가 여자 없는건 알지만 올해 대학도 여자 많은 과 갔으니까 꼭 좋은 사람 만나.
너 그렇게 힘든거 잠깐이야.
처음엔 너가 너무 미워서 후회하면서 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 너로 인해 행복했는데 저런말을 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
그냥 너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번주에 너와의 연락을 끊으니까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제대로 된 이별을 하는거같아.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너도 꼭 행복해져.
정말 고마웠고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