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재현
학교에서 잘생기고 매너좋다고 소문나서 나도 정재현이 누군지 알곤있음 친하진 않지만 복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나만 알고있음 하루는 내가 급식당번이라 돈가스 나눠줘야되는데 정재현이 내 명찰을 본건지 “ㅇㅇ아” 라고불러서 설레는 마음으로 왜? 하니까 “돈가스 두개 주면 안돼? ㅎㅎ” 할 고딩 정재현

2. 정우
학기말에 반애들 다같이 영화보는데 그 영화가 너무 슬퍼서 눈물 날 것 같은 거임 근데 반애들도 있고 울면 좀 쪽팔릴 것 같아서 겨우 참고있는데 영화 클라이맥스에서 눈물 터진거임 그래서 얼굴가리고 슬쩍슬쩍 눈물 닦는데 정우가 “여기, 이걸루..” 이러고 줘서 고맙다고하면서 받고 눈밑 닦았는데 닦자마자 너무 아파서 보니까 알고보니 휴지 대신 문제집 찢어서 종이 주는 고딩 김정우

3. 해찬
체육대회만 되면 쌤들한테 애교부리면서 “아앙 체대끝나고 열심히 수업들을게여엉” 하면서 기어코 체대 연습시간 벌어오고 남자애들이랑 어울려서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유독 독보적으로 잘해서 결국 체대에서 1등 함 1등 상품으로 문상 주는데 그걸로 뒤풀이 가면 “형이 산다. 먹고 싶은 거 다시켜라!!!” 이러고 허세부리는 고딩 이동혁
+) 다른반이라면...
입학식날 피부까맣고 존잘인애로 소문난 이동혁 보려고 123학년 다 구경왔는데 막상 자기는 자기보러온건줄 모르고 “아 울반 복도 사람 왜케 많냐 ㅡㅡ” 이러고 폰겜함 나도 얘 유명해서 알곤 있는데 안친해서 말도 안해봄 근데 매점에서 빵 사려고 줄서있는데 옆에 자판기에 있던 이동혁이 갑자기 나한테 와선 “저기... 나 오백원만 빌려줄 수 있냐...?” 이래서 그냥 오백원 버리는 셈치고 줬는데 다음날 멀리있는 우리반까지 찾아와선 “야 어제 고마웠다 이건 보너스” 라면서 오백원이랑 같이 초코우유 사줌 그때부터 짝사랑 시작했는데 얼마뒤 개쌉존예 댄스부 센터 언니랑 학교 산책하는거 보고 심장 미어지게 하는 고딩 이동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