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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캐해석 고딩 버전2



1. 태용

학교 맨날 지각하고 조퇴해서 학교에서 이미지도 안 좋고 여자애들 사이에서 “성격 안좋은거 같아 별로임” vs “그래도 존잘이잖아” 로 나뉘는데 중립이던 나는 어느날 생리통때문에 버티다가 결국 점심 못먹고 조퇴해서 편의점 죽 사가려고 편의점 들어갔는데 이태용 보고 “어..??” 이랬는데 순간 아 얘는 나 모르겠지 싶어서 아는척 괜히 했다하고 돌아서려는데 이태용이 “우리반맞지?” 이래서 나 아는구나 다행,, 이러고 “어어 맞아 죽 좀 사가려고“ 하니까 “왜? 아파?” 물어보곤 자기가 죽 사줌 알고보니 같은 동네 살았고 몇번 얘기하다보니 친해져서 같이 하교하는데 내가 먼저 “근데 넌 왜 맨날 지각하냐? 아님 조퇴하고” 물어보니까 “알바땜에” 이래서 아아.. 이러고 넘어갔는데 또 어느날은 내가 방과후 수업 째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시내가기 전에 잠깐 집 들렀는데 가는 길에 이태용 누가봐도 무거워보이는 짐 혼자 다들고 한 손엔 어린 동생 손잡고 집 가는거 봄 그래서 아,, 착한 애네,, 싶어서 그 뒤로 애들이 욕하면 쉴드치는데 이태용 그거 알고 “애들이 내욕하면 그냥 둬 괜히 그러다 너도 욕먹는다? ㅋㅋ” 이래서 나 혼자 맴찢하게 만드는 속깊고 의외로 다정한 고딩 이태용




2. 마크

존잘 교환학생 온다고 울학교 뒤집어놓았음 이미.. ㅋㅋ 이민형 보자마자 “한국 이름 있어? 이름 뭐야?” “동생 있어?” “진짜 잘생겼다” 등등 질문과 칭찬들에 둘러싸여서 오웅... 웅.... 엉... 내이름 이민형... 이러고 있는데 담임쌤이 반장인 나보고 이민형 학교 소개 좀 해주래서 “민형아 학교 소개시켜줄게” 하고 데리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와 여기 토끼도 키워? 이거 뭐야? 이것도 키우는거야? 와 예쁘다” 이래서 오,, 한국말 잘해,, 생각하고있었는데 “너 이름 뭐야? 아 이게 너 이름이야? 오 예쁘다” 이러면서 내 명찰 유심히 봄 괜히 두근두근거려서 “일단 저기가 도서관인데 책 보고싶으면 여기오면 돼” 주제바꾸고선 그냥 걷는데 “책 많이 읽어? 어떤 책 제일 좋아해? 작가가 좋아서? 아아 진짜?” 이러고 좋아하는 작가 이름 알려주면 그 뒤로 아침독서시간에 내가 말해준 작가가 쓴 책들만 읽어서 신경쓰이게 함 며칠 뒤에 이민형이 잠깐 와줄수있냐고해서 따라가니까 “나 도서관가는 지름길 안다? 알려줄게” 하곤 우리학교 학생이면 다 아는 길로 가면서 뿌듯해함 ㅋㅋㅋ 보고 웃겨죽겠는데 알고있었다고 말하기 좀 미안해서 “와 대박 진짜 지름길이다” 하면 광대뽈록 하곤 웃음지어서 또 내 심장 뛰게 만들 고딩 이민형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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