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학교에서 유명한 만인의 남사친 뭔지 알지? 존잘이라 동네서 개유명한데 그렇다고 양아치까진 아니고 그냥 본인처럼 노는 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점심시간에 맨날 운동장에서 축구할 st. 성격상 장난끼 다분하지만 절대 선은 안 넘을 듯 오히려 선 지키는 쪽 ex) 남사친 뫄뫄가 쌩얼로 학교 온 나준희 ㅈㄴ 놀려서 슬슬 쪽팔릴 때 쯤 옆에서 폰 게임하다가 “야 그만하고 거울이나 봐 임마ㅋㅋ”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임. 물론 앞서 말했듯이 만인의 남사친이긴 하다만 저렇게 난처할 때 도와주는 것도 그렇고 평소에 저가 반장이라 심부름으로 무거운 거 들고 가면 귀신같이 저 멀리서도 그거 보고 이 오빠가 특별히 도와준다~ 하고 와서 거의 반은 넘게 가져가서 들어주는 것도 그렇고 아 얘한테 난 좀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게 함. 그렇게 점점 마음 키워가다가 빼빼로데이 전날 빼빼로 쯤은 줄 수 있겠지 싶어 손수 만들어서 학교 가져갔는데 이미 책상에 빼빼로 개많이 놓여있을 듯. 그래서 줄까 말까 고민하는데 그 순간에도 “야ㅋㅋ 남아서 주는거다 남아서.” 이러면서 예쁘장한 여자 선배가 동혁한테 겁나 아기자기한 수제 빼빼로 내밀 것 같음. 그거 받으면서 고맙다고 예쁘게 웃는 이동혁 보고 결국 저가 가져온 못난 빼빼로는 주지도 못하고 그냥 자리로 올 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