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후반 여성입니다
저는 1층상가에서 평일날 낮에 아이들관련 일을하는데요,
여기가 학교앞 상가이기도하고 애들이 왔다갔다하는곳인데
동네에 주차공간이 없다고 상가앞을 차들이
다 틀어막곤하거든요.. 위험한적도 몇번 있었구요.
그래서 주차금지 표지판을 사다가 앞에 놨었는데
그게 무게가 가볍다보니 그냥 옆으로 밀어버리고
주차를해버리고.. 그런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다부서진 쓰던 주차금지판은
넣어두고 임시용으로 놔두려고
다x소에서 산 5000원짜리 수납함에다가
아이들 안전을위해 주차금지 양해부탁드린다 써놓고
며칠째 쓰고있어요, 확실히 그렇게 써놓으니
주차주시는분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일이 터지네요
일을하다가 쿠광광 소리가나길래 놀라서
옆을 쳐다보니(통유리식이라 도로가 훤히 보입니다)
한진택배 차가 수납함을 깔아뭉개서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금이 좌작 가있더라구요
제가 놀래서 나가봤는데, 처음엔 그냥 가시려는듯
해보였었습니다 그래서 말을 붙였죠.
이거 다 부서졌다구요.. 그렇게 말을드리면
부순입장에서 당연히 아 죄송합니다 변상해드리겠습니다
하지않나요..? 근데 제가 그렇게 말을하니
그제서야 통화하느라 앞을못봤다 죄송하다 하면서
다시 차를 타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사야하는데 이렇게 부셔놓으면 어떡하나요
하니 아 죄송합니다 돈드리겠습니다 하고 뒤적거리면서
만원짜리를 건네더라구요. 저는 그순간에 저게 만원이나 하는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했습니다 그래서 화를 더 돋군건지 제 잘못이라면 잘못이네요 만원은 아니라고 하니
다시 못봤다고 그냥 가시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천원짜린데 잔돈이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말에 택배기사님은 문을 콰앙!! 하고 닫더니
문방구에 들어가 잔돈을 바꿔 턱하고 쥐여주시더라구요
죄를 제가진건지.. 돈달라는말에 그렇게 화가난건지
화나신거같은데 왜 화를내시냐하니
갑자기 제가 보는앞에서 금가있던 수납함을
쾅쾅!!!!!!쾅 발로 으개 내리치더라구요
당연히 수납함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저를 그렇게 때리고싶으셨던걸까요?
제가 보기에 어린 여성이라 그러신건지.
체구있는 사내였으면 그런행동을 했을까 의심이되네요
아무튼 그러고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하니
지금 주차금지라고 놔둔게 불법아니냐 역정을내곤
무시한채 밟아부신 큰조각은 본인 택배차에 던져버리고
그냥 가버리시더라구요 애초에 학교 상가앞 노란선에
주차를 하는 본인들이 불법아닌가요...
저거라도 놔두니 주차를 이제 안하는건데요..
아무튼 무섭기도하고 화도났고 당황도했습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남은파편들을 줍고
한진택배 고객센터로 전화를걸어
담당자한테 말씀좀드리고싶다고 번호를 받았어요
그래서 받은번호로 연락을해서
혹시 울산 한진택배 지점 담당자시냐 먼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짜증섞인말투로 담당자아니다 하시길래
번호를 이번호로 받았다 이러이러한일이있어서 담당자분 번호를 받게되었다 설명을드리니
자기 아니라고 왜 병원을 와있는사람한테 전화를 거냐면서
고객센터에 클레임을걸어라 하고 도리어 화를 내시더라구요.. 본인이 아니시라길래 저는 상황설명드리고 이렇게 받은거라고 다시 물어본건데요..
아무튼 그러면서 담당자번호를 주겠다하고 번호를 주시길래
저는 황당할 틈도없이 받은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택배기사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따로없다봐요
그 눈앞에서 수납함을 산산조각낸 그사람이 직접받았습니다. 한행동도 그렇고 마지막에 제말은 다무시하면서 갔던지라 직접통화를 하고싶진않았는데 이왕걸린거 이유나 들을려고 '아깐 왜그러신거에요?'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돈줬는데요 아이씨' 하면서 통화를 끊고 전화도 받지않으시더라구요.
아직도 이해가안됩니다
부서져서 다시사야하니 부서진물건값을 받은 제가 잘못인가요? 애초에 부르지말고 그냥 모른척 지나가게 놔뒀어야하나요. 제가 만만해보였으니 문을 그렇게 쾅쾅하며닫고
제가 서있는 앞에서 그렇게 분풀이마냥 밟으며 물건을 부쉈겠죠..파편에 발자국도 남아있네요..ㅎㅎ
고객센터측에서 말씀전해주시겠단했는데
저는 일터에서 혼자 일하는 사람이고
1층이라 접근성도 쉬워 보복이라도 당할까
너무무서워요.. 이 동네 담당 택배기사라고 하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