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서 도로를 덮치는 낙석을 피하려던 차량들이 잇따라 단독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29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45분께 장성군 북이면 국도1호선 호남2터널(정읍 방면) 입구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 지름 50㎝ 크기의 돌덩이가 굴러 떨어졌다.
때마침 1차선에서 달리던 A(23)씨의 SUV차량이 떨어지는 돌덩이를 피하려다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3분여 뒤 B(44)가 몰던 1t 트럭도 도로에 떨어진 돌덩이를 피해 급히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도로시설물을 충돌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 A·B씨는 크고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도로 주변 야산에는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으나, 돌덩이가 방지망을 뚫고 도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통행을 일시 통제한 뒤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돌덩이를 도로에서 치운 뒤 긴급 시설보수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